9살 연하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김지민과 공개연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김지민과 동반 출연 후 과거 논란이 재조명돼 곤혹을 치르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준호는 과거 ‘불법 원정 도박 사건’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항간엔 앞서 언급한 사건으로 인해 전 부인과 이혼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었다.
최근 차태현과의 ‘내기골프’로 인해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방송 복귀, 연인인 김지민과 결혼 예정이라는 오보가 나는 헤프닝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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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프로필(+개그콘서트 초창기 멤버)
현재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연애 중인 48살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KBS로 넘어가 KBS 14기라는 기수를 부여받고 개그콘서트에 섭외됐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의 초창기 멤버로서 ‘봉숭아학당’의 이장님, ‘집으로’의 반전 할머니, ‘같기道’의 사부, ‘씁쓸한 인생’의 보스, ‘미끼’, ‘감수성’, ‘뿜 엔터테인먼트’의 사기자 등 굵직한 코너들을 기획하고 이끌어 개그맨으로서의 전성기를 오래 누렸다.
이밖에도 김준호는 대학로의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전 부인과 인연이 닿아 6년 열애 끝에 결혼, 12년 만에 합의 이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준호의 이혼 원인엔, 그가 전 부인의 사업을 지원해주려다가 ‘불법 원정 도박’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사정이 어려워졌고 이후 서로 소원해져 이혼까지 가게 됐다고 전해진다.
최근엔, 검찰 측에서 정준영 성폭행 및 성매매 사건 조사 중 수집된 메신저 내용에서 김준호와 차태현이 수백 만원대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이 포착돼 대중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 같은 일련의 사건들로 김준호와 차태현은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그 외에 ‘서울메이트’, ‘개그콘서트’에서도 하차했다.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은 경찰 조사를 거쳐 ‘혐의없음’으로 종결됐으나, ‘개그콘서트’가 개편을 맞아 휴식기를 가지며 김준호의 복귀 여부는 오리무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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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불법 원정 도박으로 개그콘서트 잠정 하차
2009년,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카오 호텔 내 카지노에서 ‘바카라’를 한 혐의로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 그 중 김준호도 포함돼있는 사실이 드러나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호는 9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수차례 마카오에서 바카라 도박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김준호는 방송에서 잠정 하차, 7개월간의 짧은 자숙 후 한 토크쇼에 출연해 “여행 갔을 때 즐겼던 것이 누적돼 법에 걸릴 정도의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해명했다.
당시 법원은 김준호에 대한 처벌 수위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구속되지 않은 것을 보아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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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복귀 및 KBS 연예대상
2009년, 개그맨 김준호는 ‘불법 원정 도박’ 사건이 보도되자 모든 방송 활동에서 잠정 하차, 7개월간의 자숙 후 2010년 복귀해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2013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당시 김준호가 출연 중이던 개그콘서트 역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해 화제에 올랐다.
해당 시상식에선 대상 후보로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신동엽, 이영자 등 화려한 멤버들로 구성됐었는데 김준호는 이들을 이기고 대상을 수상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준호의 대상 수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고생한 보답을 이제 받네”, “KBS연예대상 김준호 대상, 개그콘서트 영원히 파이팅입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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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와 차태현의 내기골프 사건
3년 전, 검찰은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차태현이 받는 가수 정준영이 속한 KBS ‘1박 2일’ 출연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내기 골프 한 정황을 포착해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배우 차태현은 해당 단톡방에 5만 원권 수십 장을 찍어 올리며 “김준호와 내기골프를 해서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차태현은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는 메시지도 남겼으며 이후 “나는 225만 원, 김준호는 260만 원을 땄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김준호와 차태현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경찰 조사 끝에 지난 5월, ‘무혐의’로 내사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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