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해…이유는?

배우 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해…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2022-12-30 17:5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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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다시 태어나면 배우는 안하겠다”고 말해 그 이유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진양철 순양그룹 회장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이성민은 '다시 태어나면 배우라는 직업을 택하지 않겠다'고 말한 이유를 전했다.

이성민은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다른 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많은 배우들이 아르바이트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제 인생과 삶이 가끔 불쌍할 때가 있다"며 "다시 태어난다면 다양한 직업, 일들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20대 때는 빨리 30대 중반 나이가 되고 싶었다. 그때 쯤이면 '배우로서 삶이 어느 정도 묻어나는 얼굴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정도 나이면 배우로서 승부를 보고 도전해 볼 수 있는 나이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 때가 있다. 지금은 제법 나이가 많다. 이제 제가 할 것은 장년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노년으로서 어떤 배우가 되고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오랜 무명을 거친 뒤 드라마 ‘미생’(2014)으로 주연급 배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올해만 해도 ‘재벌집 아들’을 비롯해 80대 노인을 연기한 영화 ‘리멤버’, 디즈니+ 드라마 ‘형사록’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성민이 연기한 ‘진양철’ 역은 올 한해 방송된 영화, 드라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캐릭터였다. 이성민은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회장 역을 맡아 호흡 하나, 손떨림 하나까지 교본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주며 드라마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굴지의 재벌회장이 자신의 병을 알게 되면서 서서히 무너지는 섬망 연기는 정점을 찍었다는 찬사를 끌어냈다.

이성민은 진양철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내 연령대의 역할이 아니다 보니 나이를 연기하는 게 가장 신경 쓰였다”고 했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제일 우선이었다”는 것.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앵커가 “늘 취해 있지 말라는 그 대사 같으신 분이라고 오늘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자, 이성민은 “그러려고 오늘도 정신 차리자 주문을 건다. 내년에도 많은 관객을 만났으면 좋겠고, 새해 3월에 조진웅 배우와 영화 ‘대외비’를 개봉한다. 그때 다시 뵀으면 좋겠다. 내년에 소원 꼭 다 이루레이”라고 차기작을 소개하며 인사했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결말을 맞았다. 최종회 시청률은 2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로 JTBC 역대 2위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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