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이영지? '쇼미더머니' 첫 女우승자 나올까

어차피 우승은 이영지? '쇼미더머니' 첫 女우승자 나올까

이데일리 2022-12-30 16:3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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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사상 첫 여성 우승자가 나올까.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1’ 파이널 생방송이 30일 펼쳐진다. 톱4 중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이영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써낼지 흥미를 돋운다.

‘쇼미더머니’는 2010년 출발해 어느덧 11번째 시즌을 맞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간 로꼬, 소울다이브, 바비, 베이식, 비와이, 행주, 나플라, 펀치넬로, 릴보이, 조광일 등이 우승 영예를 안았다. 여성 참가자가 우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여성 참가자도 지난해 방송한 10번째 시즌이 되어서야 처음 나왔다. 조광일, 비오, 쿤타 등과 우승 경쟁을 펼친 신스다. 당시 신스는 비롯 우승 타이틀은 조광일에게 내줬으나 여성 참가자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의미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신스에 이어 2번째로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이영지는 참가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이번 시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2019년 방송한 Mnet 고교 랩 서바이벌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랩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어서다. ‘어차피 우승은 이영지’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 이영지가 예능계 핫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만큼, ‘쇼미더머니11’ 참가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쇼미더머니11’ 톱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영지, 던말릭, 허성현, 블라세(사진=Mnet)
다만 이영지가 ‘고등래퍼3’ 우승 이후 음악 활동보다는 예능 활동에 주력하는 행보를 걸었다는 점에서 의문부호가 따라붙기도 했다. 이영지는 정식 데뷔 이후 1년에 1~2번씩 신곡을 내는 정도로만 음악 활동을 이어왔고 앨범 단위 결과물은 한 번도 내지 않았다.

일각의 우려 시선을 깨고 이영지는 타고난 성량이 돋보이는 우렁찬 랩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며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본선 경연 무대에서 선보인 뒤 음원으로 발매된 ‘낫 쏘리’(NOT SORRY)로는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 톱10에 안착하며 스타성을 입증했다.

‘쇼미더머니11’ 파이널 무대에서는 이영지를 비롯해 던말릭, 허성현, 블라세 등 4명이 격돌한다. 파이널 무대에 오른 이들 모두 랩 실력이 탄탄하고 각자가 지닌 색깔도 달라서 우승 향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톱4 참가자들은 1라운드에서 단독 무대를 꾸미고 2라운드에서 프로그램 내에서 짝을 이룬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우승자는 생방송 중 진행하는 문자 투표 결과로 가려진다. 인지도가 높고 팬층이 두터운 이영지 입장에선 반갑게 여겨질 방식이다.

과연 이영지는 ‘쇼미더머니’ 역사상 첫 여성 우승자로 등극할 수 있을까. ‘쇼미더머니11’ 우승 타이틀은 예능인 이미지 탈피와 뮤지션 커리어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 혜택으로 주어지는 1억원의 상금과 1억원 상당의 베벌리힐스 퍼스트클래스 항공/숙박권을 얻는 기쁨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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