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최대주주社 임원, 검찰 수사중 극단 선택

'빗썸' 최대주주社 임원, 검찰 수사중 극단 선택

시아뉴스 2022-12-30 12:50:01 신고

3줄요약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한 임원이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30일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동작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서 투신, 1시간쯤 후인 오전 4시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씨는 최근 빗썸 관계사들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비덴트 부사장으로 빗썸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진 강씨 남매 밑에서 회계담당 업무를 맡은 공시총책임자다.

강씨 남매는 주가조작과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벌어들이고 차명으로 설립한 회사에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만든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0월 '빗썸 관계사'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빗썸 관계사 임원 A씨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A씨는 압수수색을 앞두고 투자 관련 자료들을 숨기고 없앤 혐의를 받는다.

이에 박씨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 강씨가 최근 불거진 횡령·주가조작 혐의 등의 책임을 모두 그에게 덮어씌우려 했단 의혹도 불거진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빗썸의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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