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20대 현역 배우가 뇌전증 위장 병역비리 수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지난 21일 병역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인 군 관계자 출신 구모씨를 구속기소했다.
구씨는 서울 강남구에 병역 문제 관련 사무실을 차리고 군면제 방법 등을 알려주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씨는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는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구씨 외에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병역 관련 상담 의뢰자를 모집하고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도운 브로커 김모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구씨와 김씨는 군 전문 행정 수수료로 수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정도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현재 구씨 등과 같은 브로커들을 통해 병역을 기피한 대상이 약 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 확대 중이다. 수사 대상에는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동한 20대 배우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한편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이 지난 29일 밤 브로커를 통해 병역 면탈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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