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부부 스토킹한 40대 女 기소…14회 걸쳐 집 찾아가

비♥김태희 부부 스토킹한 40대 女 기소…14회 걸쳐 집 찾아가

한류타임즈 2022-12-29 18:37:31 신고

3줄요약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를 스토킹한 40대 여성이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창수)는 지난 27일 유명 연예인인 피해자를 상대로 스토킹범죄를 범한 A씨(47)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14회에 걸쳐 비와 김태희 부부의 집을 찾아와 상습적으로 초인종을 눌렀고, 비와 김태희는 불안감에 떨며 A씨에 대한 112 신고만 17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스토킹 처벌법 시행 전에 1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경범죄처벌법 위반 통고 처분을 받고도 다시 지난 2월 27일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A씨는 지난 4월 7일에는 미용실에 찾아가 스토킹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초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 행위는 해당 법에 저촉하지 않고 지난 2월 행위는 반복적인 것으로 볼 수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반면 검찰은 법 시행 전 행위도 일련의 행위의 지속성과 반복성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해 경찰에 사건 송치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지난 4월 행위까지 밝혀 A씨를 기소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 2녀를 두고 있다.

사진=레인컴퍼니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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