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원태연 "'바보에게 바보가', 박명수 절절한 얘기 듣고 써"

'컬투쇼' 원태연 "'바보에게 바보가', 박명수 절절한 얘기 듣고 써"

조이뉴스24 2022-12-29 15:2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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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컬투쇼' 원태연 시인이 노래 '바보에게 바보가' 가사를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원태연 시인과 가수 유미가 출연했다.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 원태연 시인, 가수 유미 등이 출연했다. [사진=SBS]

원태연 시인은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 유미의 '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애프터스쿨 '샴푸' 등의 가사를 썼다. 이날 돌림판에서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가 걸리자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김태균은 "박명수 씨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결혼 선물로 준 곡이라고 들었다. 박명수 씨가 이렇게 절절한 사랑을 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원태연 시인은 "제가 듣기엔 그랬다. 여자 쪽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김태균은 "오피셜로 박명수 씨가 바보라는 것을 밝힌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원태연 시인은 나아가 "제가 밝힌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태균은 원태연에 "이 노래를 받고 박명수 씨가 뭐라고 했냐"라고 물었고 원태연은 담담하게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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