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베스트먼트의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는 ▲AI(10개) ▲모바일서비스(5개) ▲클라우드(2개) ▲스마트 물류 및 기타(3개)로 구성됐다.
특히 AI는 KT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로,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AI 반도체부터 교육,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응용 서비스까지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팀을 대상으로 폭넓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자 단계로는 스타트업 창업 전후의 프리 A, A 단계가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하는 등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KT인베스트먼트의 투자회사 중 메가존클라우드, 팀프레시, 리벨리온에는 KT가 추가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KT인베스트먼트는 KT그룹의 벤처캐피탈로서 새로운 시장과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 KT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함은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는 최근 10년 중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트래픽 중심의 외형 성장의 시대는 끝나고,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사업의 본질에 대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도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계속해서 투자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창업자의 편에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반자로서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KT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된 KT그룹의 벤처캐피탈로, 2730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투자회사는 80여개다.
임재덕 기자 Limj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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