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영화 뷰] 아동용 애니메이션, 대작 두렵지 않은 이유

[D:영화 뷰] 아동용 애니메이션, 대작 두렵지 않은 이유

데일리안 2022-12-28 13: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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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아파트 극장판 차원 도깨비와 7개의 세계' 30만 돌파

현재 극장가가 '아바타' 천하로 불리고 있지만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가족 관객들에게 사랑 받으며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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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10만 3967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신비 아파트 극장판 차원 도깨비와 7개의 세계'는 개봉 첫 주 17만 8341명을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중 첫 주 최대 관객수를 기록했다. 2022년 한국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 캐슬 대모험'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는 17만 1542명이었다.

이번 극장판은 남매들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 등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크게 공감하기 쉽다. 또 이번 극장판만의 차별화 포인트인 평행세계 설정이 주는 재미와, 여러 명의 하리와 두리 그리고 기존 캐릭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강림, 신비의 매력이 어린이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

'신비 아파트 극장판 차원 도깨비의 7개의 세계'는 CGV 골든에그지수 98%를 기록하며 30만 누적 관객수를 돌파했다.

제작사 스튜디오 바주카는 "'신비아파트'가 시작한 지 벌써 8년이 지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들을 시대상에 맞게,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신비아파트'를 보며 자란 아이들이 시간이 흘러도 저희 작품을 기억해주고 좋아해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또한 '신비 아파트 극장판 차원 도깨비와 7개의 세계'는 남매의 우애를 다루고 있어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재미 뿐만 아니라 교훈과 교육용으로도 유용해 선택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비 아파트 극장판 차원 도깨비 7개의 세계'는 외에 '눈의 여왕: 스노우 프린세스와 미러랜드의 비밀'은 6위, '핑크퐁시네마 콘서트2: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은 7위,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는 9위에 올라, 애니메이션 다섯 편이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앲어줘!'는 12월 1일 개봉해 4주차 장기 흥행 중이며 17만 7291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장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극장가는 '아바타2', '영웅' 등 대작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단위 관객들이 많아지는 시점에 맞춰 애니메이션 작품이 풍성해진 상황이다.

28일에는 '몬스터 신부: 101번째 프로포즈', 29일에는 '파워레인저' 극장판이 개봉한다. 다음 달 4일에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을 공개한다. 9개 목숨 중 단 하나의 목숨만 남은 히어로 장화신은 고양이가 잃어버린 목숨을 찾기 위해 소원별을 찾아 떠나는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6세 자녀를 둔 한 관객은 "두시간 상영시간 동안 아이가 한 곳에 집중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을 찾는다. 또 애니메이션은 그림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관람 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재미도 있다"라고 전했다.

배급사 뉴 유통전략팀 류상헌 팀장은 "가족 단위 관람이 일반적인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경우 대부분 런닝타임이 7~80분대로 짧고 프라임 타임인 저녁시간을 앞둔 오후 5시 이전에도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특징이 있 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텐트폴 작품들이 가진 특징과 정반대되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실사 영화와 타겟층이 겹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면 오히려 대작들이 개봉하는 빅시즌을 선호하는 편이다"라며 "예컨대 이번 겨울 NEW가 배급한 극장판 '뽀로로'나 '핑크퐁'의 경우 러닝타임이 긴 영화를 볼 수 없는 영유아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과감하게 해당 시즌을 선택했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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