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터넷 블로그
태양의 이적 소식이 26일 YG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YG 측은 이날 "태양이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음을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어 "태양의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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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태양이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많은 분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태양이 새로 둥지를 튼 더블랙레이블은 YG 산하 관계회사입니다.
그룹 원타임 출신의 음악 프로듀서 테디(박홍준)가 창립한 기획사로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 가수 자이언티, 프로듀서 알티(R.Tee)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첫사랑과 결혼 성공한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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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2015년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후 3년간의 교제 끝에 두 사람은 2018년 2월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태양은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빅뱅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민효린과 연애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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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태양은 민효린과 교제가 3년 정도 됐다며 자신의 대표곡 ‘눈,코,입’에 대해 실화를 쓴 노래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무성한 소문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민효린과 만났을 때 나온 노래다”라고 전했습니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6월 발매된 태양 솔로 음반 타이틀곡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오작교는 지드래곤
사진 '라디오스타'
지드래곤은 둘의 만남에 대해 “내가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는 태양에게 민효린을 추천했다. 친분이 있는 분의 친구였다. 촬영 현장에 갔는데, 태양이 계속 웃고 있더라. 슬픈 노래인데 입이 귀에 걸려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태양은 ‘아가페적인 사랑꾼’으로 등극했습니다. 민효린이 태양의 감정 콘트롤러였던 것이었습니다.
지드래곤은 “태양이 표정에 기분이 유독 티가 많이 나는 스타일이다. 태양이 흥이 많은 친구인데 어느 날 하루종일 한숨을 쉬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라디오스타'
이어 대성은 “(태양이 민효린과) 싸웠는데 내 존재가 잘못된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태양은 “첫 연애라 많이 서툴다. 민효린이 화가 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모르겠더라. 그럴 때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들 얻은 후 돌연 인스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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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앞서 2018년 2월 배우 민효린과 결혼한 뒤 곧장 입대했습니다. 2019년 11월, 전역한 뒤에도 별다른 활동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민효린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민효린의 소속사 측은 "민효린이 임신 중이며 출산을 앞두고 기쁜 마음으로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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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태양-민효린 부부가 조용한 출산을 원한다며 태아의 성별과 개월 수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번 득남 소식으로 이들의 2세가 아들인 것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태양은 아들을 얻은 후 돌연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삭제하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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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태양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피드에는 '게시물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며 프로필 사진도 검은색 배경으로 변경되어 어두운 분위기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사진 태양 SNS
태양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아내인 배우 민효린과 결혼도 SNS를 통해 직접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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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이 날 SNS를 정리하며 민효린의 사진까지 모두 삭제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의구심을 자아냈습니다.
태양의 예상치 못한 행보에 팬들은 최근 심경 변화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일각에서는 솔로 앨범 발매 등 새 출발을 알리는 것 같다는 기대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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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원래 태양은 뜨기 전 제일 어두우니까 컴백을 암시하는 것 같다", "솔로 컴백하는건가?"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습니다.
출산 후 올린 사진에 모두 놀랐다
사진 민효린 SNS
한편 민효린은 12월 1일 자신의 개인계정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민효린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모습. 마치 한복 화보 촬영을 하듯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민효린 SNS
특히 클로즈업 사진에서도 출산 전과 다를 바 없는 명품 미모가 돋보였습니다.
민효린은 클로즈업한 사진도 공개, 출산한지 1년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피부로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습니다.
사진 민효린 SNS
활동 컴백하나 싶을 정도로 요즘 부쩍 근황 사진을 자주 올리는 셈인데, 팬들로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이에 민효린과 영화 '써니'를 함께한 김민영은 "세상에. 아 진짜 곱다. 첫 돌 축하해"라고 민효린-태양 부부 아들의 첫 돌을 축복했습니다.
또 김보미도 "일 년 동안 고생 많았어 언니야"라며 댓글을 남기자, 민효린은 "따흑"이라며 웃었습니다.
태양, BTS와 같이 컴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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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 그는 '나만 바라봐', '눈 코 입' 등 곡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 태양이 내년 초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다수 가요 관계자를 통해 태양이 내년 1월에 새 앨범을 낸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긴 공백이 이어지자, 그를 둘러싼 소문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 태양이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자, 팬들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은 아니어서 아직 컴백 시기 등이 확실한 것은 아니라 준비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자기 뜬 컴백 보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어 YG 측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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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빅뱅 태양 솔로 앨범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매체는 "내년 1월 발매 예정인 빅뱅 태양의 솔로 앨범에 BTS 지민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함께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태양은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끝으로 솔로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앨범을 낸다면 5년 만의 솔로 컴백인 셈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 지민이 지원사격에 나선다면 그야말로 역대급 조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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