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올린 지 얼마나 됐다고"... 김다예, 박수홍 앞에서 충격발언 한 이유

"결혼식 올린 지 얼마나 됐다고"... 김다예, 박수홍 앞에서 충격발언 한 이유

케이데일리 2022-12-27 09: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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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결혼식을 올린 새 신랑 박수홍과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가 박수홍 앞에서 충격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에 대해 "나를 안쓰러워하고 챙겨주고. 좋은 음식점도 아내랑 처음 가봤습니다. PT도 처음으로 아내가 허리 아프니까 받으라고 해서 받았고, 피부과도 가서 점 뺐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김다예는 "본인이 열심히 살았지만 누리지 못 한 것 같더라.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은 "우리 사랑을 의심하고 색안경 끼고 보셨던 것도 압니다. 절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돈 관리도 제가 하고 있으니까 걱정 말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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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는 "투자할 때만 얘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또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에 박수홍 매니저는 "그런 분들은 제가 관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다예는 박수홍과 L타워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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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후배의 지인으로 만났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먼저 나한테 말을 거는데 되게 쌀쌀맞더라. 그 모습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후배에게 그 친구랑 다시 밥 한 번 먹고 싶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먹었습니다.

한참 후에 아내가 마음을 열었습니다. 거의 1년 가까이 마음을 안 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기사 노릇 했습니다. 만나면 집에만 데려다주고 차 한 잔도 같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데려다주고 오는 길 다시는 연락 안 한다 해 놓고 또 생각이 나서 또 기사 노릇을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나 혼자 사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아내가 무슨 마음이었는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다예는 당시에 대해 "솔직히 첫만남 때는 잘 못 봤습니다. 관심 있게 보지 않아서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 넷이서 만났는데 제가 웃으니까 남편이 차가웠던 이미지가 벗겨졌다더라. 그때(박수홍이) 나오는 줄도 몰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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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났을 때 인상을 박수홍이 묻자 김다예는 "그때 27살이었습니다. 

한창 인기 많을 나이에 보게 돼서 처음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순박했습니다. 제가 아는 연예인 이미지랑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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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순수하고 맑으실까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잘해주는 척 연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1년간 마음을 안 주고 아는 사이로만 지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학 졸업 후 학원 강사도 하고 여러가지를 하고 있었는데 일 끝나고 저 데려다줬습니다. 저는 다음 날 일찍 일어나야 해서 밥도 못 먹고 헤어졌는데 그게 서운했다더라. 솔직히 그때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몰랐다"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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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시간이 답이라고 1년을 그렇게 하니까 진심인가 싶더라. 제가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2019년도 말에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유일하게 힘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결 같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때부터 믿어도 되겠다, 진심인 것 같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울 때 유일하게 응원이 됐던 사람이라 그때부터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다예는 "만나보니 진심이더라. 마음 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김다예는 "사실 결혼 생각이 없었습니다. 원래는 서른 넘어 결혼하고 싶었는데 어려운 일을 함께 겪다 보니까 오히려 둘 밖에 없더라. 오빠가 평생 같이 응원하면서 살자고 해서 한 거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 결혼식을 늦게 올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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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 부부와 법정 다툼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원래 아내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누굴 데려와도 (가족 상황 때문에) 싫어할 테니까 나 혼자 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아내에게 '네가 뭘 알아? 네가 나를 내 부모보다 사랑하냐', '너도 내 돈 보고 결혼하려고 하느냐' 등 말을 했다"며 "그랬더니 아내가 '근데 오빠가 무슨 돈이 있냐'라고 되묻더라. 실제로 돈이 없으니까 할 말이 없더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보니 이 여자(아내)가 마약쟁이가 돼 있더라. 내 옆에 있었을 뿐인데 온갖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며 "그럼에도 아내는 내 옆에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괴로웠을 텐데…그래서 이기적으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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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김다예씨는 "결정적으로 (박수홍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습니다. 연락이 안 되면 걱정이 돼 새벽에도 택시 타고 가서 확인했다"며 "일단 살리고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혼인신고 후) 옆에 있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제가 계속 막았다"라고 했습니다.

박수홍은 과거 이야기를 하며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아내를 보며 "아내는 웃는 모습이 예쁘니 (방송에) 웃는 모습이 많이 나가길 바란다"며 "아직 우리 사랑을 의심하고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고 돈 관리도 제가 하는 중이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두 오열한 10만원짜리 웨딩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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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KBS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선 친한 후배 손헌수를 집으로 초대한 모습을 방송에 공개했습니다.

박수홍은 "너한테 제일 먼저 주고 싶었다"며 22년 절친 코미디언 손헌수에게 청첩장을 건넸습니다. 웨딩화보 역시 손헌수에게 최초 공개했습니다.

웨딩화보 속 박수홍과 김다예 씨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턱시도,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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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아내와 제가 힘들 때 그냥 허황된 꿈처럼 ‘우리 나중에 꼭 파리 가자’라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정말 파리에서 웨딩사진을 찍게 됐다"며 "기적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나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너무 귀엽게 웃고 있지 않냐"며 "아내가 힐을 신고 오고 있으니까 혹시 넘어지진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근데 (달려와) 확 안기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손헌수는 “웨딩사진은 어떻게 해외까지 가서 찍었냐”고 묻자, 박수홍은 “아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프랑스 현지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사진작가를 직접 섭외했다”며 "사진 찍으러 와서 아침에 날 보더니 깜짝 놀라셨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은 "(아내가 입은) 드레스는 한국에서 10만원 주고 인터넷으로 산 거다"라며 "면사포는 작가님이 준비해 주셨고, 부케는 호텔 객실에 있던 꽃다발을 허락받고 가져왔습니다. 사진 촬영 후 다시 꽂아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마어마했던 박수홍 결혼식

유재석과 박수홍/온라인 커뮤니티 유재석과 박수홍/온라인 커뮤니티

박수홍이 법적 분쟁 중인 가족들을 떨쳐내고 지난 23일 서울 도처에 한 호텔에서 마침내 결혼식을 거행했습니다.

지난해 7월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한 후 1년 5개월 만에 치러진 결혼식에 가족 대신 박수홍의 수많은 연인 절친 동료 및 지인들로 빈틈을 꽉꽉 채워 부부의 결혼식을 축복했습니다.

박수홍과 강호동/온라인 커뮤니티 박수홍과 강호동/온라인 커뮤니티

유재석, 강호동, 강수지 김국진 부부, 최성국, 이수영, 주영훈, 장성규, 이연복, 오나미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박경림/유튜브 박경림/유튜브

특히 ‘30년 지기’ 박경림과 ‘절친’ 김수용은 식장 앞에서 하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혼주 역할을 자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선언을 했고, 이찬원, 멜로망스 김민석 등은 축가를 불렀습니다.

MBC MBC

한편 박수홍의 친형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수홍 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이 외에도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 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 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 원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수홍의 친형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지난 9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박수홍 부부는 이번 결혼식에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두 사람은 시련을 통해 자신들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졌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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