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최고 수혜자는 송중기 아닌 바로 '이 사람' 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최고 수혜자는 송중기 아닌 바로 '이 사람' 입니다

경기연합신문 2022-12-27 09:30:25 신고

3줄요약
(좌)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 마이데일리 / (우)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열연 / 엑스포츠뉴스
(좌)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 마이데일리 / (우)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열연 / 엑스포츠뉴스

배우 이성민이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순양그룹의 창업주이자 회장 진양철을 연기해 열띤 응원과 극찬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 앞에 두려운 감정이 일었지만, 최종회 시청률이 27%까지 다다랐다는 점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섬망연기 등 매회마다 새로운 감정선을 구사해 최대의 수혜자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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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마지막 인사 모두에게 감동

배우 이성민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고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엄격한 진양철 회장을 연기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배우 이성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 중 / JTBC 뉴스
배우 이성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 중 / JTBC 뉴스

그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의 창업주이면서 회장인 진양철을 연기했다. 그는 첫 등장에서부터 최종화까지 그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선보였고, 살아있는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소를 높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점점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가운데, 이성민의 예측할 수 없는 연기력의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진양철 회장은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냉혹한 인물로 묘사되는데, 원작 이상의 해석으로 인간 이성민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배우 이성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하는 모습 / JTBC 뉴스
배우 이성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하는 모습 / JTBC 뉴스

배우 이성민의 연기가 물이 오르면서 시청자들은 그의 노력앞에 시청률로 보답했다. 이러한 긍정적 반응 앞에 그는 “두려웠다”라는 말을 전해 책임감을 높게 느꼈던 것으로 추측됐다.

특히 그는 드라마가 종영을 했지만 여전히 진양철 캐릭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이 비춰졌다. 한 연예계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이성민은 진양철 캐릭터에 대해 운을 떼며 “누구보다 열심히 땀 흘리며 살아온 보편적인 우리의 아버지”를 시청자들이 발견했기에 애정을 준 것 같다며 자신 또한 ‘아버지’라는 요소에 중점을 두고 연기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드라마를 시청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음 작업에 최선을 다해서 다시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혀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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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논란 그래도 작품성은 탄탄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2022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적표만 봤을 때에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논란 / 뉴스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논란 / 뉴스엔

하지만 드라마의 종영 앞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각각 나뉘어지고 있어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급히 포장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현 드라마는 2017년 산경 작가의 재벌집 막내아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월간 매출액 1억원을 달성한 웹소설인 만큼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관심의 화두가 될만 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원작과는 다른 방향성을 전개해 나가면서 시청자들이 원작의 중심을 흐렸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를 내왔다. 하지만 PD와 작가, 출연진들의 열띤 열연 앞에 그들만의 재해석으로 시청자들과 원작 팬들도 지켜보는 입장에 서있어 왔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논란 / 뉴스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논란 / 뉴스엔

결말에서 원작과는 다르게 1화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윤현우로 되돌아가는 길을 선택하며 반발의 중심에 서게 됐다. 회귀물이라는 소재인 줄 알았지만, 진도준이 꿈을 꾸면서 참회로 한 순간에 주제가 바뀌며 급한 마무리를 지었다는 것.

이러한 결말 앞에 시청자들은 찬반 의견이 극명한 지점에 놓였다. 일부의 시청자는 MBC 지붕뚫고 하이킥, SBS 파리의 연인 이후로 뜬금없는 결말이라는 원성을 높였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논란 / 뉴스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논란 / 뉴스엔

한편 방송 관계자들은 “원작을 온전히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 “꿈은 열린 결말이니 꿈이란 확신도 없다”고 운을 떼며 결말 논란 앞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세우는 측면도 있다.

실제로 원작을 중심으로 둔 작품들을 각색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워낙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웹툰 원작이었던 만큼 드라마 관계자들도 결말을 선택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드라마 캐릭터 설정부터 원작과 차이를 두면서 결말까지 그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추측케 해 올해 탄탄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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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었던 이유

대기업 오너 일가의 이야기를 다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이 재현돼 현실적 공감을 끌어냈다.

해당 역사적 배경은 1987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적 배경을 담아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 중인 송중기 / 매일경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 중인 송중기 / 매일경제

하나의 일례로 극중 검찰이 주인공 진도준(송중기)과 수행비서를 소환해 비자금을 대선후보 측에 전달한 내용을 두고 수사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현 장면은 2002년 대통령 선거 이후 불거졌던 이른바 ‘차떼기’ 사건이 그 배경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해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의 이회창 후보가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받아 2.5톤 차량 한 대에 현금을 담아 채운 후 자동차를 통째로 받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전까지 일부의 기업들은 정치인들에게 세탁한 목적의 돈을 계좌로 입금시켰는데, 1993년 금융실명제가 도입된 이래로 계좌를 통한 정치자금 전달이 어렵게 되자 나오게 된 방법 중 하나였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 중인 송중기 / 매일경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 중인 송중기 / 매일경제

이 밖에도 해당 드라마에서 실제 정치 이야기가 모티브 됐다고 보이는 사례는 하나 더 엿볼 수 있다. 극중 순양그룹 일가에서 정치인으로서의 성공을 꿈꾸는 사위 최창제(김도현)가 이명박 전 대통력과 고승덕 변호사를 연상케 한다는 시선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 중인 배우들 / 일간스포츠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 중인 배우들 / 일간스포츠

최창제는 장인인 진양철 회장의 만류에도 정치인의 행보를 이어갔고, 결국 서울시장이 됐다. 이러한 점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만류에도 정치의 뜻을 둬서 서울시장이 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여실히 떠올리게 하는 지점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역사적 내용이 일례로 담겼는데,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녹아내 젊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드라마상에서만 존재하는 경영인들의 싸움이 아닌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극명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대중적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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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열정적인 열연

무엇보다 현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했던 이유는 배우들의 열띤 연기력 때문이었다. 송중기는 평상시에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왔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열연한 송중기 / 한겨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열연한 송중기 / 한겨레

송중기는 극중 진도준 그 자체가 됐고, 입체적인 입장에 섰던 진도준을 단단한 내공으로 매회 새롭게 열연했다. 또한 매회 이어지는 순양가의 승계 싸움에서 진도준이 전생의 기억을 무기로 온전히 승리로 쟁취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시청자에게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성민의 연기력은 주연인 송중기 못지 않게 활약상을 연출했다. 상대를 꿰뚫어 보는 냉철한 눈빛과 고집스러운 입매, 부족함 없는 경상도 사투리 등으로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자신의 병을 알게되면서 강한 면모 앞에 무너져 가는 현 상황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정희태의 열연 / 뉴스1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정희태의 열연 / 뉴스1

또한 주연배우들 못지 않게 조연 배우들도 캐릭터와 일체화된 호흡으로 연기 향연장을 방불케 했다.

순양가 3남매로 출연했던 배우 윤제문과 조한철, 김신록 등은 철없는 재벌 2세 역을 내공있게 펼쳐냈고, 배우 김남과 김도훈 역시 개성있는 열연으로 극중 존재감을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지만, 각 시대에 걸맞는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배우들의 열띤 연기력 앞에 시청자들의 공감과 설득을 얻어내 27%에 육박한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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