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일민 "父이동준, 상남자 이미지…집에선 가정적"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일민이 가정 내에서 이동준의 이미지가 밖에서의 모습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이동준, 일민 부자가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이동준, 일민 부자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일민은 아빠 이동준 보다 상남자기질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질이라고 하지 않나. 리더를 하고 싶어하고 무리에서 서고 싶은 야망이 아버지를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동준은 기뻐하며 "그렇지"라고 외쳤다.

이어 일민은 "저희 아버지가 밖에선 상남자이신데, 집에선 어머니한테 진짜 잘 하신다. 상남자가 주방에 자주 계시고"라며 "저희는 고기를 사면 통으로 사는데 직접 썰고 오늘도 밥을 직접 차려주셨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이동준은 "제가 먼저 일어나면 제가 밥을 앉히고 식사를 차린다"라고 했고 일민은 "어떤 집을 봐도 집안의 남자가 나이가 들면 더 잘하지 않나. 저희 아버지는 예전부터 그랬다"라고 뽐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가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랐으면 일민 씨도 결혼하면 잘하지 않겠나"라고 묻자 일민은 부끄러워하며 "제가 판단할 건 아닐 것 같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