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호 고마워” , 딘딘이 최우수상 받고 김선호를 언급했다. (+내용)

사진 = KBS2 방송 캡처

시상식에서 수상한 딘딘은 무대 위에서 사생활 논란으로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한 김선호를 언급했해 화제가 되고있다.

이날 진행은 코미디언 문세윤, 배우 설인아, 보이 그룹 SF9의 멤버 겸 배우 찬희가 맡았다.

수상을 한 딘딘은 "사실 (개인 상을) 받을 생각이 없었다. 저는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고 싶었는데 ('1박 2일') 형들이 자꾸 받을 거 같다고 하더라"는 심경을 털어놨다.

딘딘은 "멤버들이 항상 기분 나쁠 수 있는 걸 즐겁게 받아주는 걸 느꼈다"며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 라비 그리고 다른 선호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상 소감에서 언급한 '다른 선호'는 김선호를 의미한다. 지난해에도 1박2일 멤버 문세윤은 대상을 탄 자리에서 김선호를 언급했던 바가 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고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김선호는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이후 1박2일에서 하차하고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에서도 빠졌다.

현재 다시 일어나고 있는 김선호

사진=KBS 제공

앞서 김선호는 13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2022 AAA)' 시상식에 참석해 4관왕을 했었다.

이날 김선호는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남자 배우 부문 DCM 인기상, 아이돌플러스 인기상을 모두 수상하며 인기상으로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아시아 셀러브리티상, 베스트초이스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김선호는 "감사하다. 제가 듣기로는 팬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투표하느라 고생하셨다고 들었다.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한 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영광이다. 많이 행복하고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음 수상에서는 "진심으로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요즘 작품 준비하면서 고민하는 게 어느 때가 행복한지 고민해봤다. 처음부터지금까지 연기할 때가 행복했다"며 "제가 연기할 수 있는 건 저를 응원하고 찾아주시는 분들 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좋은 모습보여드리고 좋은 사람이자 배우로 바로 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