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원·안혜경 주연 '독', 포스터 촬영 현장 공개 "저는 어떤 거짓말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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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안혜경, 허동원 주연의 연극 '독 : 너무 예쁜, 개같은 (이하 '독')'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말 첫 공개되는 '독'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조건 속에 안락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정호와 혜영 부부에게 임신 소식이 전해진 날,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후배 서현이 찾아오며 완벽했던 부부의 일상에 균열이 시작되기 시작하는 내용을 그린 연극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안혜경과 올 상반기 팬데믹을 뚫고 천 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의 허동원이 주연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는 김진욱 감독과 최보윤 작가를 비롯해 허동원, 안혜경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메이이크업을 마친 배우들은 유쾌한 웃음부터 눈물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촬영 현장에서 허동원은 "이제 시작이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또 공연 무대도 만들고 관객들을 만나서 무대 위에서 시연을 해야 되는데, 거기까지 가는 시작점이니 좀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연극 '독'은 재밌는 작품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안혜경 역시 "포스터 촬영이 (연극 준비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독'을 통해서 다양한, 많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소감과 함께 "저희 공연 '독' 많이 보러 와주시고, 그 안에서 슬픔과 기쁨, 인간의 희노애락을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해 극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허동원, 안혜경을 비롯해 손우혁, 신동원, 한은선, 장희재, 정애화, 김곽경희, 정선희, 정윤하, 이승주, 박지선, 우민제, 황대준, 신지연, 이지예가 출연하는 연극 '독'은 극단 웃어가 2023년 10주년을 맞이하여 완전히 색다른 스타일에 도전하는 연극으로 2022년 12월 29일 첫 공연으로 시작으로 2023년 1월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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