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x이서진x박민영도 횡령당했나?…후크엔터, 알 수 없는 정산 비율

윤여정x이서진x박민영도 횡령당했나?…후크엔터, 알 수 없는 정산 비율

한류타임즈 2022-12-23 17:1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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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 전·현직 임원들이 배우 이승기뿐만 아니라 소속 배우들의 광고 수익도 횡령했다는 소식이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연애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임원들은 이승기에게 했던 광고료 편취를 다른 배우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해 횡령했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후크의 광고 모델료 정산서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2011년 1월 한 아웃도어 브랜드와 광고를 체결했을 당시 모델료로 5억원을 받았다. 이 중 에이전시 수수료 10%, 5000만원을 직접 내고 남은 4억 5000만원을 당시 정산 비율인 4:6으로 나눠 이승기가 1억 8000만원, 후크가 2억 7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행사에 지급된 수수료는 7%였고 나머지 3%는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갔다.

이 3%를 후크의 전현직 관계자들이 돌아가며 1%씩 나눠가졌다는 것이다. 후크의 전현직 임원 A, B, C와 권진영 대표의 고교 동창 D, 권진영 대표의 지인이자 전직 루이비통 직원 E, 이선희 가족 F가 이 수수료 3%를 나눠 챙겼다고 디스패치는 밝혔다.

에이전시 없이 광고주와 직접 계약을 맺었을 때도 개런티 2억원에서 10%를 제외했다. 2000만원은 A와 B가 500만원씩, C가 1000만원을 나눠가졌다.

이 3%는 권진영 대표가 마음대로 결정한 것이었다. 2010년부터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A, B, C가 1%씩 가져갔고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는 A, B와 D가 1%씩,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는 A, B와 이선희 가족 F가 1%씩 가져갔다. 이 같은 계산은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에게도 적용됐다.

이런 수법으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임원들은 많게는 6억원, 적게는 5000만원을 챙겨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받은 총합은 18억원에 이른다. 후크는 정산 비율에 따른 돈 외에도 가짜 수수료로 돈을 챙겼다.

앞서 22일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입장을 통해 "권진영 대표 및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크엔터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수 년간 광고모델료의 약 10%가 이른바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위 에이전시 수수료 중 일부를 광고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누어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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