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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중 플러스
‘연중 플러스’에서 올해 논란을 일으킨 연예계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돌아봤습니다.
KBS2, 연중 플러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플러스’에서 연예계 음주운전 소식을 다뤘습니다.이날 이루가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밤 이루가 서울 강변북로 동호대교 인근에서 음주상태로 운전 중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사고를 냈고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루를 음주운전과 관련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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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루가 사고낸 현장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사고가 하루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고흔적이 선명한 모습. 사고 직후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수준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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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루는 지난 9월에도 한 차례 음주운전 입건된 바 있습니다. 당시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거짓진술로 판단,범인도피 교사혐의로 검찰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한차례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 연루된 것도 확인되어 더욱 충격을 배가 시킨 것. 게다가 동승자가 방송인 프로골퍼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이어 같은 날 20일, 이루는 개인 SNS를 통해 음주운전을 인정하며 사과, 연예 활동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KBS2, 연중 플러스
‘까만안경’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루 드라마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 출연하며 배우로도 입지를 다졌던 바.이번 사고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새 일일극 ‘비밀의 여자’도 하차하게 됐습니다. 검찰은 추후 이루 소환해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KBS2, 연중 플러스
이 가운데 김새론, 곽도원, 신혜성 이어 이루까지 2022년 유난히 잦았던 음주운전에 대해 다뤘습니다.제국의 아이돌 문준영얼 시작으로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이 가장 큰 충격을 안겼기도. 지난 5월 김새론은 강남구에서 변압기, 가로수 들이받아 체포됐습니다.변압기가 부서지면서 주변상가, 교통이 마비되며 상권에도 큰 피해를 줬던 상황.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은 면허취소기준보다 약 3배가 넘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KBS2, 연중 플러스
이후 자필 사과문 통해 반성 의지를 내비추며 김새론은 모든 드라마, 방송에 하차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사건 두달 뒤 또 음주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쏟아졌고 또 술이란 단어가 언급되며 반성을 기대한 대중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현재 김새론은 사건 6개월 만에 불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KBS2, 연중 플러스
지난 9월 곽도원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든 채 발견 된 그는 적발 당시 면허 취소수준의 2배 혈중 알코올로 충격을 안겼던 바. 특히 공익 광고에 출연한 바있기에 진정성에 대한 항의가 빗발쳤고 그는 공익광고비 전액을 반납하며서모든 활동도 하차했습니다. 현재 검찰에 송치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KBS2, 연중 플러스
계속해서 가수 신혜성의 음주운전 소식도 전했습니다. 2007년에 이어 두번재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며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긴 그는곽도원과 마찬가지로 음주 후 차안에서 잠이든 채 적발됐습니다.
KBS2, 연중 플러스
더불어 본인차량이 아님이 드러나며 차량 절도혐의까지 받게 된 신혜성. 이후 소속사는 법률대리인 통해 차량 착각이라 해명했지만 음주운전 발각된 당일 새벽,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담배를 입에 문채 편의점을 방문한 CCTV가공개되면서 방역체계 위반까지 논란이 됐습니다. 현재 신혜성은 지난달 15일, 검찰에 송치되어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김새론 돈. 명예. 소속사 다 잃었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다 잃었습니다. 돈과 명예를 잃은 김새론은 소속사까지 잃었고, 그가 바라고 있을 복귀는 더 멀어졌습니다.
포토뉴스
1일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김새론은 이른바 ‘FA’가 됐습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 자리에서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요구하면서 시간을 벌려고 하는게 아니냐는 ‘꼼수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포토뉴스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크게 넘어선 0.2%였습니다. 김새론은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YTN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 행위라는 시선이 많아지면서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습니다. 김새론이 사고를 치면서 SBS ‘트롤리’는 첫 촬영을 앞두고 새 주인공을 찾아야 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역시 편집 여부 및 공개일 논의를 했습니다.
tvN, 온앤오프
‘음주운전’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는 하겠지만 진정성 있는 자숙을 통해 바뀐 모습을 보여주면 복귀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이 자숙의 기간을 갖고 복귀한 바 있습니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하지만 김새론의 자숙 기간 중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SNS에 “마이키쿤...오일파스텔도 안됩니다...그냥 연필로 간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린 뒤 ‘빛삭’(빛처럼 삭제)했습니다. 그림은 둘째 치더라도 장난스럽게 올린 글과 전자담배까지 포착됐습니다. 특히 김새론이 지난 7월 지인들을 초대해 생일 술 파티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새론은 직접 초대 카드를 만들었고 “준비물 : 몸뚱이와 술”이라고 적었습니다. 실제로 김새론의 생일이 7월인 만큼 그가 진정성을 가지고 자숙하고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tvN, 온앤오프
앞서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면서 그동안 번 돈을 합의금, 보상금으로 다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진 김새론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동정 여론이 형성될 수 있었으나 김새론은 이를 걷어차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배우로 활동하며 벌었던 돈, 쌓았던 명예는 음주운전 사고로 모두 아웃됐습니다. 이제 소속사까지 잃은 김새롬의 복귀는 멀어 보입니다.
스타들의 경각심 없는 행동이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로 이들이 자숙에 들어가며 촬영 중이거나 혹은 촬영을 마친 작품은 하차나 통편집을 해야 하는 그야말로 ‘봉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타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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