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엎을것"...감독 데뷔한 이태성 엄마, 동료 감독과 불화설 논란 터졌다

"영화 엎을것"...감독 데뷔한 이태성 엄마, 동료 감독과 불화설 논란 터졌다

살구뉴스 2022-12-22 20:5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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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공동 연출한 신성훈 감독과 배우 이태성의 모친으로 잘 알려진 박영혜 감독이 각자의 길을 걷는다는 소식과 함께 신성훈 감독이 그 이유를 직접 밝혀 화제입니다.

2022년 12월 20일 '짜장면 고맙습니다' 제작사 라이트 픽처스는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의 결별 소식을 알렸습니다. 제작사는 "신성훈 감독이 박영혜 감독과 의견 차이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앞으로 영화 개봉 후 홍보 활동을 비롯해 모든 활동은 신성훈 감독 혼자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짜장면 고맙습니다' 제작부터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되면서 정말 너무나도 큰 어려움이 많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고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제작사는 "결국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불가피하게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아무쪼록 신성훈 감독이 이끌어갈 홍보 활동과 해외 영화제 참여 등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 포스터 / 뉴스1 짜장면 고맙습니다 포스터 / 뉴스1

한편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신성훈, 박영혜 감독이 함께 연출하고 집필한 작품으로, 57개국에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 현재까지 55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최근엔 미국 영화제 '제7회 오디세이 페스트'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겉으로는 서툴지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고 결혼하는 과정을 그대로 담아낸 실화 바탕의 이야기입니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 박영혜 감독의 첫 연출작이기도 합니다.

 

해외 영화제 55관왕을 달성한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박영혜 감독을 내세워 홍보에 나섰었던 터, 갑작스럽게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의 결별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결국 신성훈 감독이 직접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 받으면서 행복한적 한번도 없었다

신성훈 감독은 소속사 라이트 픽처스를 통해 "솔직히 2022년 9월부터 너무나도 힘든 일들이 끊이질 않았다. 해당 영화로 인해 진심으로 단 한 번도 웃어본 적도 없었고, 행복한 사람처럼 연기 해야 하는 것 또한 고통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신성훈 감독은 "연이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있음에도 전혀 기쁘지 않았다. 일일이 모든 걸 털어놓을 순 없지만, 박영혜 감독과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평생 없을 것이며 '짜장면 고맙습니다'에 대한 저작권 수입과 향후 영화 개봉 및 OTT, TV에서 발생하는 수입 분배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팩트 체크해서 법적으로 수입 분배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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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배급과 개봉에 대한 계약을 모두 취소하고 해당 영화를 덮어 버리겠다. 먼저 첫 수입이 발생했을 때 '짜장면 고맙습니다' 제작 투자금을 지원해주신 분들에게 먼저 돌려드리고, 지금까지 지출된 모든 진행비를 제외하고 박영혜 감독에게 지급하게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신성훈 감독 소속사는 "그동안 신성훈 감독이 박영혜 감독의 아들인 배우 이태성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했고, 그 배우에게 굉장히 미안해했습니다.

 

박 감독의 아들인 그는 재능 있고 촉망받는 화가로서 훌륭한 배우로서 각광 받는 시점에 '짜장면 고맙습니다' 기사 헤드라인과 본문에 배우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다 보니 해당 배우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고, 해당 배우 소속사에게도 죄송한 마음까지 갖고 있으면서도 죄책감 때문에 사실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약물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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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앞으로 두 감독이 서로 간의 서운함과 아쉬운 마음들은 다 접어두고 오로지 수익 분배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깔끔하게 진행해서 더 이상 모두가 괴롭고 고통스러운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한편, 박영혜 감독은 1960년생으로 올해 62세로 '미운 우리 새끼'에 이태성 모친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신성훈 감독과 공동 연출한 '짜장면...고맙습니다'로 감독으로 데뷔하여 글로벌 영화상을 수여하는등 제 2의 인생을 살았으나 해당 논란이 붉어지며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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