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x신구, 연극 하는 이유? "하고 싶으니까"...내 나이가 어때서 [뷰하인드]

이순재x신구, 연극 하는 이유? "하고 싶으니까"...내 나이가 어때서 [뷰하인드]

엑스포츠뉴스 2022-12-22 08:5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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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계속 연극을 하시는 이유는?' 질문에 "그냥 계속 하고 싶으니까요"라고 말하는 80대의 현역 원로배우 이순재, 신구가 다시 한번 연극무대에 오른다.

20일, 21일 배우 이순재(87), 신구(86)가 각각 참여하는 연극 '갈매기'와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변하지 않는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였다.  

‘가을 소나타’(1988) 이후 34년 만에 연출을 맡은 이순재는 배우로 무대에도 선다. 주호성과 더블캐스트로 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노년의 대지주 '쏘린' 역으로 분한다. 

이순재는 "연극은 배우가 살아야 한다. 배우의 예술이라고 했다"고 강조하며 "등장하는 배우들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 철학, 사상, 문학을 관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작품의 의미와 목적이 전달된다. 연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명감을 갖고 연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연극무대에 서는 신구는 지난 3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두 교황'으로 다시 무대 올랐고,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서 폐관을 앞둔 영화관 레인보우씨네마의 초대 주인 '조병식' 역을 맡아 연기한다.

장면 시연을 마친 신구는 "'두 교황' (당시 건강 때문에) 불편하긴 했지만 무사히 끝냈고, 바로 작품 섭외가 들어왔는데 이번 연극은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극 '두 교황' 이후 곧바로 연극무대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구는 "하고 싶으니까 하지요"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웃었다.

이어 작품에 대해 "제 생각에는 '빨리빨리'라는 한국 사회에서 살고 있는데 바쁜 물결 속에서 놓치는 것이 많을 것 같다. 변하지 않는 것을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작품인 것 같다"고 전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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