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 하락 전망 계속 될 것이라는 위기

올 한해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 외에도 이러한 하락세가 내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대전의 한 재건축 단지에서도 계약을 시작하자 포기한 사례가 수백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 외에 집값 하락폭이 대체적으로 적은 천안에서도 계약률이 50%를 밑도는 곳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전망이다.

전에는 무조건 90% 이상의 계약률을 보였지만 지금은 실제 계약률이 40~50%에도 못 미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당첨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안 하는 것이다.

청약시장이 이렇게 급속도로 냉각화 되면서 일부 지역의 건설사는 택지 개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그리고 내년에 예정이 되어있던 아파트 분양 일정도 무기한으로 연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분양도 심각한데다 원자잿값 상승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아예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손해를 줄인다는데서 나온 계산이다.

 

 

원청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아야 돌아가는 중소업체들의 경우에는 경영난까지 심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대형 건설사가 사업을 보류, 중단하다보니 중소하도급 업체는 시장 상황이 개선이 될 때까지 버티는 전략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 

연구기관 전망에 따르면 내년 4분기까지 비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가 평균적으로 5.5%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