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터크먼 대신 새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 영입 '총액 90만 달러'

한화, 터크먼 대신 새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 영입 '총액 90만 달러'

일간스포츠 2022-12-21 09:2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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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21일 브라이언 오그레디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가 21일 브라이언 오그레디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브라이언 오그레디(30)를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한화는 21일 오그레디와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 9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오그레디는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히터 유형의 우투좌타 외야수다.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그레디는 마이너리그에서 장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019년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뛰며 한 시즌 28홈런을 기록, 파워 검증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7시즌 통산 658경기에서 91홈런 · 95도루를 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3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장해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영입을 발표한 새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와도 인연이 있다. 올 시즌 스미스와 함께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일본 무대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15개)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오그레디는 수비에서 좌우 코너는 물론 중견수까지 가능하고, 공격면에서는 파워를 갖춘 외야수"라며 "훈련 태도가 성실하며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워크에식이 훌륭한, 야구 외적으로도 좋은 선수라고 파악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단장은 "일본 세이부에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중심 타선에서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경험을 쌓았는데, 그 경험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그레디 영입으로 한화이글스는 2023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재계약한 펠릭스 페냐와 새로 영입한 스미스, 오그레디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오는 2월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오그레디와 일문일답.
 
 
-입단 소감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KBO와 한국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한국에 가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고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생각에 설레고 흥분된다."
 
 
 
-계약을 결심한 이유는.
 
"새로운 야구와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 기간에 ESPN에서 중계해 주는 KBO 경기를 꽤 챙겨봤고, 그 때 부터 한국 야구와 그 분위기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KBO리그/한화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한화에 대해 조금 찾아보았다. 대전 홈 경기장이 매우 멋져 보였고, 열정적인 팬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루 빨리 그 곳에서 팬들의 지지 속에 경기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팀으로서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그 도전도 기대된다"
 
 
 
-목표를 밝힌다면.
 
"물론 첫번째 목표는 팀이 이기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한 시즌 건강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팀으로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고, 개인적으로는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 노력할 것이다. 팬분들을 위해 홈런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팬들께 한마디
 
"이글스 팬 여러분! 하루 빨리 만나뵙고 싶습니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팬분들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렙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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