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은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질링엄(4부)과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맹활약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내내 공세를 퍼부었다. 다니엘 포덴세, 곤살루 게드스를 중심으로 질링엄을 괴롭혔다. 그러나 좀체 질링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에만 슈팅 13개를 때렸지만, 울버햄프턴은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후반 16분 게드스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울버햄프턴은 이후 교체 카드를 더 써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애썼다.
후반 31분 울버햄프턴의 코너킥 상황, 질링엄 수비수가 황희찬을 잡아당기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라울 히메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0의 균형을 깼다.
리드를 쥔 울버햄프턴은 후반 36분 디에고 코스타 대신 라얀 아이트-누리를 넣었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아이트-누리에게 연결해 득점을 도왔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를 따돌린 후 로빙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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