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들 불참 속 김종민·어선규·김완석 그랑프리 우승 경쟁

강자들 불참 속 김종민·어선규·김완석 그랑프리 우승 경쟁

일간스포츠 2022-12-21 05: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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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된다.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총상금 9000만원에 우승 상금만 3000만원이 걸려 강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그랑프리 경정의 선발 기준은 시즌 1회차부터 49회차까지의 평균득점 상위자 24명이다. 이들은 수요 예선경주를 거쳐 상위 6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올해는 많은 강자가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놓치게 됐다. 올 시즌 유독 많이 나왔던 출발위반(플라잉)과 제재 때문이다. 영원한 우승 후보인 심상철과 ‘그랑프리 3연패’ 기록 보유자 배혜민이 나란히 32회차에서 플라잉을 하며 탈락했다. 김응선, 김현철, 박원규 같은 대표적인 스타트 강자들도 최근 플라잉을 하며 출전 기회를 놓쳤다.   
 
여기에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김창규마저도 49회차에서 플라잉을 피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던 조성인도 지난주 수요 마지막 경주에서 갑작스러운 전복 실격으로 인한 제재로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런데도 특선급 출전자들의 면면을 보면 만만히 볼 선수가 없다. 평균득점 상위자인 김종민, 어선규, 김완석, 김효년, 류석현, 손지영, 김민준, 김인혜 등이 출전해 유리한 코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우선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정작 대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김종민은 그랑프리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근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는 어선규도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와 스포츠경향배를 잇달아 우승하면서 일약 스타로 올라선 김완석과 쿠리하라배에서 자신의 생애 첫 대상 우승을 성공시킨 김민준의 존재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2기를 대표하는 김효년도 예선전 1코스 배정이 기대되는 만큼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그동안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깰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그랑프리 경정에서 우승한 김종민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 그랑프리 경정에서 우승한 김종민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자 선수 중에는 손지영, 김인혜, 안지민, 이지수, 박정아 등이 평균득점 상위 24명에 포함돼 특선경주에 출전한다. 우승을 노리기에는 다소 부족함은 있으나 후착이나 3착권 내의 성적은 얼마든지 엿볼 수 있는 만큼 이들의 활약상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시즌 최고권위와 최고상금인 그랑프리 경정은 선수라면 누구든 욕심을 내는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누구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의외로 안정적인 배당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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