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는구나" 이정후 몸값 높여 메이저리그 '공식확정' 됐다

"드디어 가는구나" 이정후 몸값 높여 메이저리그 '공식확정' 됐다

경기연합신문 2022-12-20 15:09:54 신고

3줄요약
(좌) 프로야구 키움 선수 이정후 선수가 골든글로브 5관왕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OSEN (우) 이정후 선수가 잠실야구장에서 경기 중 1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 MK스포츠
(좌) 프로야구 키움 선수 이정후 선수가 골든글로브 5관왕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OSEN (우) 이정후 선수가 잠실야구장에서 경기 중 1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 MK스포츠

프로야구 키움의 대표간판 스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했다.

키움 또한 이정후의 의사를 반영해 내부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 알려졌다.

현재 공식적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건 요식적인 행위에 불과하고, 내년 시즌 역량에 따라 꿈의 메이저리그에 입성 및 연봉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높은 타율을 자랑하는 이정후는 골든글러브 5관왕의 영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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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진출 선언

프로야구 키움의 대표 선두주자 이정후가 공식적으로 구단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프로야구 키움에서 이정후 선수가 경기 중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 MK스포츠
프로야구 키움에서 이정후 선수가 경기 중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 MK스포츠

19일 구단 키움에서는 이정후가 구단 운영팀장과의 만남을 통해 2023년 시즌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키움은 2022년 업무 일정을 종료한 상태이고, 내부적인 논의를 거친 이후에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후는 2017년 프로에 입단한 이래로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타와 출루율, 장타율 등 각 부문마다 1위를 석권해 메이저리그에서도 그의 유명세에 관심을 보였다고 익히 알려져 왔다.

특히 이정후는 지난 2월 1일 고흥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해외 진출에 대한 노선을 굳혀왔었다. 따라서 내년 2023년 시즌까지만 소화하게 되면, 총 7시즌을 채워 포스팅 시스템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권을 부여받게 된다.

키움의 대표간판 야구 스타 이정후가 최연소 올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SPOTV뉴스
키움의 대표간판 야구 스타 이정후가 최연소 올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SPOTV뉴스

물론 선수의 강경한 의사가 있다고 해도, 포스팅 시스템의 구조 앞에서 필히 소속 구단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키움은 지금까지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처럼 빅리거로 키웠던 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앞에 잔류시킬 입장은 높지 않다고 전망됐다.

이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정후를 관찰해 왔고, MLB닷컴은 그에 대해 “파워와 콘택트 능력, 스트라이크존 파악과 대응 능력이 조합된 타자”라고 호평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 선수가 경기 중 7회 동점을 만들어 환호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이정후 선수가 경기 중 7회 동점을 만들어 환호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앞으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와 더불어 2023년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키움과의 인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열망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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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치닫게 될 몸값, 연봉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의 2023년 시즌 연봉에 대중적 관심이 높다.

해외 진출을 키움 구단에 전달한 이정후에게 남은건 철저한 내년 시즌 준비와 연봉협상이라는 관측이 높다. 지금까지 그는 타격 5관왕과 리그 MVP를 거머쥔 이력이 있는 바, 이정후는 팀의 준우승을 이끈 저력을 선보였다.

이정후 선수의 활약상 / 스포츠조선
이정후 선수의 활약상 / 스포츠조선

소위 그의 커리어는 외적으로 보이는 수치상의 화려함을 넘어 연봉 상승까지도 제기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일각에서는 설명한다.

올해 기준으로 이정후는 연봉을 7억 5000만원을 받았고, KBO리그 6년차로 계산했을 때 최고 연봉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다.

아직 내년 시즌에 대한 연봉협상이 논의된 바 없지만 키움이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시킨 선수들(강정호, 박병호, 김하성)의 연봉을 보면 대략적인 (연봉)기준표가 잡힌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강정호는 2013년 기준으로 7년동안 꾸준히 최다 연봉 기록을 갱신해 왔다. 2013시즌에는 연봉 3억원에서 40%까지 올라 4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2015년에는 다시 40% 상승해 7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결국 2020시즌에는 71.9%가 올라 5억 5000만원에 사인한 바 있다.

이정후 선수의 기량과 자신감 / 스포츠조선
이정후 선수의 기량과 자신감 / 스포츠조선

앞서 예시를 돌이켜 보면, 이정후의 연봉 상승세의 폭은 40%에서 70%까지 다양한 곡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단적인 예로 보면 그의 연봉은 인상 수순을 줄기차게 밟고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이정후는 올 해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 했고, 골든글러브 5연속 수상 쾌거를 이룩하며 내년 연봉협상 또한 높은 상승률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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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즌 수상의 영광

올해 2022년은 “이정후 선수”만의 해라고 일컬어질 만큼 화려한 활약상을 보였다. 이를 검증해 주듯 이정후가 2022 KBO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맞보게 됐다.

이정후 선수가 와일드카드 1차전 데일리에서 MVP를 거머쥐었다. / 아이뉴스24
이정후 선수가 와일드카드 1차전 데일리에서 MVP를 거머쥐었다. / 아이뉴스24

해당 시상식은 12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고, 외야수 부문으로 313표 중 304표(97.1%)를 받아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게 됐다. 실상 97.1%의 득표율은 이날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한 현황이라 알려졌다.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MVP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 스포츠조선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MVP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 스포츠조선

이미 이정후는 시즌 MVP를 받은 이력이 있는데다가 올 시즌에 “0.349의 타율 및 23홈런 113타점, 193안타 장타율 0.575 출루율 0.421” 등 압도적인 활약상으로 기대에 부응한 바 골든글러브 수상은 당연했다는 의견이 높았다.

끝으로 이정후는 이번 수상을 통해 어머니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내년에 우승을 위한 도전에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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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종범, 아들 자랑 삼매경 

이정후는 프로 입단 전부터 이종범 감독의 아들로 알려져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주변의 관심 속에서 5년 연속 골든글러브와 2년 연속 타격왕, 2022년 MVP 수상을 하며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후 선수의 아버지이자 이종범 감독 / 스포츠춘추
이정후 선수의 아버지이자 이종범 감독 / 스포츠춘추

하지만 상대적으로 前 야구선수 이종범과 아들로서의 이정후의 가족관계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가 없어 팬들로 하여금 아쉬운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2월, 現 감독인 이종범이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아들 이정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2022 골든글로브 시상자로 무대 오른 감독 이종범 / 뉴스원
2022 골든글로브 시상자로 무대 오른 감독 이종범 / 뉴스원

해당 방송에서 이종범은 박재홍의 깨복쟁이 친구로 등장을 했다. 한편 방송 중 키움에서 타자로 활약 중인 이정후 영상이 공개되자 덤덤한 표정 속에서도 “결과만 보면 된다. 잘할 거라고 믿는다”라는 말로 뿌듯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종범 감독은 이정후의 야구 실력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지만, “아들로서 돈과 자기 관리를 모두 잘 한다”고 운을 떼 그동안 떠오르지 않았던 이들 부자의 “야구 가족사史”가 떠올라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데 모았다.

끝으로 이종범이 감독이 아닌 아버지로서 통화를 했는데, 엄격한 면모를 벗고 다치지 말라는 뜻을 전해 주변 현장을 훈훈케 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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