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송혜교에게 사과했다.
이도현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반려견 가을이를 문동은으로 생각하고 연습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크게 당황했다.
이도현은 “혼자 살다 보니까”라며 “송혜교 선배는 대체불가라 다른 누군가와 리딩을 맞출 수 없었다. 차라리 가을이와 연기했다. 죄송하다”며 송혜교에게 사과했다. 송혜교는 고개 숙인 이도현을 바라보며 “가을이가 귀여워서 괜찮다”고 웃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의 장르물로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 이어 김은숙 작가와 재회했다. 16부작으로 구성된 ‘더 글로리’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파트1이 공개되며 파트2는 2023년 3월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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