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사장 3명 승진…방산 성과 낸 현대로템 역대 최다 9명 승진

현대차그룹, 부사장 3명 승진…방산 성과 낸 현대로템 역대 최다 9명 승진

아주경제 2022-12-20 11:3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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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림 하비브 기아 부사장, 이영택 현대자동차 부사장, 송민규 현대자동차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성과가 두드러진 각 사업 부문 임원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특히 폴란드 방산 수주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현대로템은 역대 최다 수준인 9명의 신규 임원을 배출했으며, 전사적 역량을 모으고 있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40대 ‘젊은 피’ 수혈이 대거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20일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진 대상자는 총 224명으로 신규 선임 176명 중 대부분을 40대로 발탁했다. 또한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전환과 연계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문에서 전체 승진 인사의 70%에 해당하는 총 156명을 발탁했다. 방산 성과가 두드러진 현대로템은 방산 부문 본부장과 사업부장을 동시에 전무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에는 기아디자인센터장인 카림 하비브 전무,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인 이영택 전무, 제네시스 COO 송민규 전무다. 이 신임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장에, 송 신임 부사장은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카림 부사장은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기아 디자인 철학을 정립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사장은 인도네시아 공장과 베트남 합작공장의 완공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과 필리핀, 태국 판매법인 설립으로 아세안 시장 기틀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송 부사장은 제네시스 판매 및 손익 성장 견인, 글로벌 브랜드 입지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제네시스 라인업 전동화 전환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현대차 브랜드경험사업부장 지성원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에 임명됐다. 현지 중심 해외 사업을 통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에 크게 기여한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안경수 상무와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여기에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에는 안형기 상무(46), 자율주행사업부장에는 유지한 상무(48),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에는 김창환 상무(48)를 각각 전무로 승진 임명했다.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에는 박영우 책임(40), 준중형총괄2PM에는 전재갑 책임(43)을 상무로 신규 선임 임명했다. 이들 모두 40대 젊은 층으로 R&D 기반의 미래 핵심사업 고도화라는 중책을 맡는다.

이 밖에 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김효정 상무,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제승아 상무, 연구개발인사실장 장혜림 상무, 역량혁신센터장 임지혜 상무, 글로벌PR팀장 차선진 상무,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김지민 상무,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 안계현 상무를 임원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한편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설한 GSO(Global Strategy Office)를 이끌어 갈 적임자에는 김흥수 부사장을 임명했다. GSO는 △신기술 센싱 및 조사 분석 △모빌리티 전략 △반도체 전략 △전기차(EV) 전략 △스마트시티 추진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지성원 현대자동차 전무, 안경수 현대로템 전무, 이정엽 현대로템 전무, 안형기 현대자동차 전무, 유지한 현대자동차 전무, 김창환 현대자동차 전무 [사진=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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