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2)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6일 서울중앙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형우)는 지난 16일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함께 차를 탄 20대 동승자 A씨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했고, 당시 압구정 일대를 마비시키는 사고를 냈다. 변압기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는데 여파는 컸다.
변압기가 망가져 인근 상점 57곳은 정전됐고, 약 3시간 동안이나 카드 결제 등 주변 상권에 피해를 줬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약 0.2%, 도주 의혹?
당시 김새론은 도주를 시도하려 했고, 음주 측정을 거부해 채혈 조사를 받았다. 채혈 조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다.
당시 김새론은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와 시민, 상인, 복구해준 분들 등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고 이후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SBS 월화 드라마 ‘트롤리’와 영화 ‘우리는 매일 매일’,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모두 하차했다.
또한 소속사로부터는 ‘손절' 당한 상태다. 연예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면서 재계약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근황으로는 합의금 및 광고 위약금 지급 문제로 생활고를 겪었으며 카페 아르바이트까지 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동정표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김새론의 ‘자숙’은 대중의 도마 위에 있다. 지난 7월 30일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준비물을 몸뚱이와 술’이라는 초대장을 보내고 술 파티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음주운전 또 했을 듯”이라는 댓글을 커뮤니티에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림과 전자 담배 사진이 하며 또 한번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술 파티’, ‘담배 노출’ 등이 이어지며 김새론의 자숙은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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