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물질 개발·분석 산학 협업
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기여
한국마사회와 동아대학교 연구진이 신물질 개발과 연구 분석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와 동아대학교(의약생명공학과, 조종현 교수) 산학공동 연구 성과가 국제 저널에 등재됐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동아대학교는 지난해 5월부터 신물질 개발과 분석 협업에 나섰다.
해당 연구는 물질 합성과 구조 규명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하는 내용이다. 동아대에서 개발한 신물질을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부산경남 도핑담당)에서 분석을 담당하는 등 기초과학 연구 발전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대학원생들에게 분석기술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최상위 저널 중 하나인 국제 저널 ‘분자구조저널(Journal of Molecular Structure)’ 12월호에 등재됐다. 이는 한국마사회 물질 분석기술을 활용한 산학공동연구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는 한국마사회는 지역사회 참여 및 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산학 공동 연구를 시작하며 약 1년 6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다. 국제 저널 게재는 한국마사회 첨단 도핑물질 분석 기술이 도핑검사 분야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과학 분야에서도 활용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진갑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소장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 결과의 국제 저널 게재는 한국마사회 분석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음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재 대학과 연구 협력, 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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