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의 동생인 2006년생 이단 음바페(16)는 형을 따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다. 2017년부터 PSG 아카데미에서 활약한 ‘동생’ 이단 음바페는 마침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17일(한국시간) 지역 라이벌인 파리FC와 연습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유럽 클럽은 2022~23시즌 리그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진 PSG도 후반기 시작에 앞서 여러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이단 음바페도 그중 하나. 세르히오 라모스 등도 함께 경기에 뛰었다. 이단 음바페는 경기 종료 후 "프로 무대에 데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단 음바페는 킬리안 음바페와 외모, 세리머니 등이 상당히 유사하다. 그도 골을 넣으면 양손을 겨드랑이 안에 깊숙이 넣는 킬리안 음바페의 전매 특허 세리머니를 따라 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보도에 따르면, 둘은 축구 오락 게임을 함께 하던 중 해당 세리머니를 생각해냈다고 전해졌다.
둘은 다른 점도 있다. 이단 음바페는 킬리안 음바페와 달리 왼발잡이다. 포지션도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다. 킬리안 음바페는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했지만, 이단 음바페는 PSG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짧은 머리 스타일이지만, 이단 음바페는 긴 레게 머리다. 지난해 6월 이단 음바페는 2024년까지 PSG와 계약을 연장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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