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3점슛 21개+전성현 26점' 캐롯, SK전 106-84 대승

'팀 3점슛 21개+전성현 26점' 캐롯, SK전 106-84 대승

일간스포츠 2022-12-17 17:02:28 신고

3줄요약
고양 캐롯 전성현이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고양 캐롯 전성현이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3점슛 21개를 터뜨리며 서울 SK를 대파했다.
 
캐롯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106-8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9패를 기록한 캐롯은 창원 LG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SK는 11승 11패로 다시 5위에 머무르며  5할 승률을 맞췄다. 
 
캐롯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으로 영입한 전성현이 3점 6방을 포함해 26점을 올렸다. 2년 차를 맞이한 이정현도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신인 안정욱도 3점 4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전반만 해도 양 팀의 맞대결은 치열했다. 두 팀은 전반을 46-46으로 마쳤다. 쿼터별 득점 역시 23점씩으로 똑같았다. 캐롯에서는 이정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했고, SK는 자밀 워니가 19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거울을 보는 것처럼 팽팽했던 양 팀의 스코어보드는 3쿼터 시작 4분 만에 뒤집어졌다. 캐롯은 전성현이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5득점을 올렸고, 이정현도 6번째 3점을 성공하며 순식간에 61-50, 11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캐롯의 폭격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전성현이3점슛 2방을 연속으로 추가, 캐롯의 리드를 18점까지 벌렸다.
 
이날 캐롯이 적중한 3점 21개는 프로농구 통산 한 경기 3점 성공 부문에서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3월 창원 LG가 전주 KCC와 경기에서 같은 21개를 기록한 바 있다. 1위는 지난 2004년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원주 TG삼보(현 원주 DB)전에서 기록한 28개고, 2위는 같은 날 울산 현대모비스가 LG전에서 기록한 24개다. 다만 당시 두 기록은 문경은 현 KBL 경기본부장과 우지원 전 국가대표 코치가 3점슛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각각 3점슛 22개, 21개를 몰아쳤던 기록이다. 상황을 고려하면 캐롯의 21개 기록은 역대급이라고평가받을 만 하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