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타임스, 미국 디 애슬레틱스 등 외신은 16일(한국시간) EPL 20개 구단이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로부터 얼마의 보상금을 수령하는지를 밝혔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카타르 대회 보상금으로 총 2억900만 달러(약 2740억원)를 준비했다. 선수 한 명당 월드컵에 참가하는 기간 동안 하루 1만 달러(약 1310만원) 씩을 계산해 소속팀에 준다. 선수들이 월드컵 기간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에 따른 보상금 개념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도하로 향했고 월드컵 16강을 마무리한 뒤 한국으로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14일 영국에 도착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은 22일로 계산됐다. 이에 토트넘이 손흥민 몫으로 받는 보상금은 22만 달러(약 2억9000만원)다.
EPL 구단 중에서는 훌리오 알바레스(아르헨티나),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세루(이상 포르투갈) 등 17명이 월드컵에 출전한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많은 약 548만 달러(약 72억원)를 보상금으로 받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히샤를리송(브라질), 위고 요리스(프랑스) 등 11명이 월드컵에 나선 토트넘은 총 282만 달러(약 37억원)를 받는다.
소속 선수가 조별리그만 출전하면 1인당 약 18만 달러(약 2억3300만원)를, 16강에 오르면 약 22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구단에 지불한다. 결승전이나 3·4위전까지 간다면 최대 37만 달러(약 4억8000만원)를 소속 구단에 준다.
월드컵에 출전한 소속 선수가 2020~21시즌 이후 여러 팀으로 이적했다면 FIFA는 해당 구단들에 보상금을 나눠준다. 손흥민은 줄곧 토트넘에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이 보상금을 모두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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