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최강자 “권원일전 승리가 최고의 순간”

원챔피언십 최강자 “권원일전 승리가 최고의 순간”

일간스포츠 2022-12-16 15: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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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밴텀급 1위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5·브라질) 권원일전 승리를 경력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사진=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밴텀급 1위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5·브라질) 권원일전 승리를 경력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사진=원챔피언십)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밴텀급 1위가 권원일(27)을 이긴 것은 종합격투기 경력의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5·브라질)는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2022년 결산 인터뷰에서 “권원일을 꺾은 것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기억”이라고 말했다.
 
안드라지는 올해 6월 밴텀급 도전자 결정전에서 경기 시작 1분 2초 만에 바디킥으로 권원일을 KO 시켰다. 2020년 원챔피언십 데뷔 후 종합격투기 6연승이었다.
 
당시 안드라지는 랭킹 4위였다. “2위 권원일을 쓰러뜨리고 (대전료와 별도로) 보너스 5만 달러(약 6,500만 원)까지 받았다. 경제적인 상황이 좋아지면서 결과적으로 내 삶의 모든 것이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안드라지는 “내 파이터 경력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매우 중요한 단계였다”며 권원일을 꺾은 것이 왜 인생 최고의 순간인지를 설명했다.
 
권원일 대신 원챔피언십 랭킹 2위가 된 안드라지는 지난 10월 밴텀급 챔피언 존 리네커(32·브라질)와 대결 후 1위로 올라섰다. 계체 실패로 왕좌를 잃은 리네커는 2위로 내려앉았다.
 
안드라지는 리네커 급소에 맞은 3라운드 공격으로 인해 타이틀전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긴 했지만, 사고 발생 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쳐 원챔피언십 밴텀급 최강자로 인정받았다.
 
원챔피언십은 2023년 2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수용인원 5,000명)에서 ONE on Prime Video 7을 개최한다. 랭킹 1위 안드라지와 2위 리네커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이 메인이벤트다.
 
ONE on Prime Video 7은 미국 뉴욕에서 내년 2월 10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리네커-안드라지 1차전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수용인원 1만 6,000명)에서 ONE on Prime Video 3 메인이벤트로 열렸다. 안드라지는 “많은 시청자·관중이 나라는 파이터의 존재와 실력을 알아준 한 해였다”며 2022년을 돌아봤다.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스타로 성장한 안드라지는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이 되어 1차 방어까지 성공하겠다”며 새해 목표를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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