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모스(가자)”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같은 날 마요르카 역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훌륭한 월드컵 경험을 마치고 마요르카에 복귀한 이강인 선수”라며 한글로 적힌 글을 올렸다.
영상 속 이강인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가볍게 킥을 차며 몸을 풀었다. 빈 골대에 골을 넣고는 장난기 가득한 ‘호우 세레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영상에는 이강인이 홀로 이리저리 공을 몰고 다니는 등 가벼운 훈련 모습만 공개됐다.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상대 공을 빼앗아 택배 크로스로 조규성(전북 현대)의 헤더 골을 도왔다.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김영권(울산 현대)의 동점 골 기점 역할을 했다.
성공리에 첫 월드컵을 마친 이강인은 소속팀에 복귀해 재개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오는 31일 헤타페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맞이한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위인 마요르카는 헤타페전 승리 시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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