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맥'서 볼까 '코돌비'서 볼까"…아바타2 개봉에 극장가 활기

"'용아맥'서 볼까 '코돌비'서 볼까"…아바타2 개봉에 극장가 활기

아시아타임즈 2022-12-15 15:4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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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아바타: 물의 길' 공식 포스터.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올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개봉에 극장가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이미 개봉 첫날인 14일 약 36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 조짐이 엿보인다. 

특히 아바타2의 초당 제작비가 2억3000만원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그래픽 기술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자된 만큼 관객들 사이에선 큰 화면과 입체감을 주는 상영관에서 봐야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타고 있다. 

이에 ‘CGV 용산 아이맥스(용아맥)’,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코돌비)’ 등 기술 특별관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당 상영관 표는 일찌감치 매진돼 웃돈 붙여 거래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35만92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올빼미’(3만2294명)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개봉된 SF 판타지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했으며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는 무자비한 위협과 생존을 위한 여정과 전투 등을 그렸다.

특히 HFR, HDR,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 등 압도적인 기술로 광활하고 경이로운 수중 세계와 화려한 액션신을 구현했다.

특별관 티켓 2배 가격 암표도 등장

image 지난 14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사 기자 대상으로 '아바타2' 3D 버전을 4DX·스크린X 기능이 있는 특별관에서 시범 상영하는 이벤트가 열린 모습. (사진=CGV)

아바타2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멀티플렉스 극장가의 특별 상영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첨단 영상 기술이 적용돼 영화관 스크린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을 극대화한다. 3D 등 입체감을 주는 기술을 통해 아바타2에서 펼쳐지는 바다의 웅장함과 물방울이 코 앞에 튀는 듯한 시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황재현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아바타2 개봉 첫날 기준 좌석 판매율로 보면 아이맥스나 4DX 같은 경우에 70~80% 가까이 집계됐다”며 “평균으로 보면 70~80% 수치는 거의 매진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관 대비해서 3배 이상 높은 좌석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4DX나 아이맥스 같은 특별관 열풍이 좀 더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GV의 4DX는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오감 체험 특별관으로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물’, ‘바람’, ‘향기’ 등 다양한 특수 환경 효과를 제공한다. 아이맥스는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image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이미지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는 ‘아바타2’를 돌비 시네마에서 3D 포맷으로 개봉했다. 모든 좌석에 걸쳐 일관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돌비 시네마는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모두 적용한 영화관이다. 돌비 비전은 듀얼 4K 레이저와 HDR(High Dynamic Range) 프로젝터 시스템을 통해 일반 영화관 스크린보다 2배 이상 높은 선명한 밝기와 500배 높은 명암비를 자랑하며 뛰어난 색감과 화질로 감독이 표현하고자 한 모든 요소를 스크린에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돌비 시네마는 국내 상영관 중 가장 완벽한 4K HDR 기술을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롯데시네마는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관을 내세우고 있다. 어느 좌석에서도 균일한 밝기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스크린 커브와 틸트를 반영한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과 Dolby ATMOS 음향 시스템 기반 서라운드 사운드에 최적화된 최신식 ‘돌비136패키지’ 스피커를 통해 영화의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스튜디오 등 러닝타임이 긴 영화에 적합한 좌석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별 상영관 티켓은 이번 주말 관람 기준 거의 매진이 된 상황이라 정상가의 2배 이상 되는 가격으로 암표 판매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아바타2 관람권이 장당 5만원에 제시돼 있다. CGV에서 판매 중인 주말 아이맥스관 관람권이 2만6000원~2만7000원대임을 감안하면 약 2배가량 뛴 셈이다. 

이와 관련해 CGV 관계자는 “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임의적으로 조치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사 기관이나 경찰 요청에 의해 명확히 입증 되면 계정 정지 등의 조치는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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