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뿔난 팬들에 맞불 반응 "소통이라 착각 말길"

정 부회장, 뿔난 팬들에 맞불 반응 "소통이라 착각 말길"

일간스포츠 2022-12-15 14:58:32 신고

3줄요약
정용진 부회장 개인 SNS 소개글.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부회장 개인 SNS 소개글.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단장 교체 논란에 빠진 SSG 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15일 자신의 SNS 소개글에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임.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람"이라고 남겼다.
 
정 부회장은 지난 14일 개인 SNS에서 진통을 겪었다. SSG 구단은 지난 12일 류선규 전 단장이 자진 사퇴를 발표했고, 이어 14일 김성용 퓨처스 R&D센터장이 새 단장으로 선임됐다. SSG가 올 시즌 통합 우승을 거뒀음에도 갑작스럽게 단장이 교체되면서 정 부회장이나 그와 가까운 인사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논란도 일었다.
 
정 부회장이 평소 활발하게 활동했던 SNS에도 불이 붙었다. 평소 야구단은 물론 개인적인 사진도 자유롭게 올리고, 댓글을 통해 팬과 고객들에게도 자유롭게 대응했던 그였다. 야구팬들이 그의 SNS에 몰려들었고, 항의성 댓글이 연달아 달리자 정 부회장은 잠시 야구 관련 글을 모두 숨기기도 했다.
 
이후 SSG는 민경삼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구단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결정에 따라 신임 단장으로 김 센터장을 임명했다"며 "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해명에도 여론이 가라앉지 않던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강하게 대응에 나섰다. 소개글에 메시지를 남긴 그는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편한 포스팅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기 바람"이라며 "영원히 안보이게 해드리겠"고 적었다. 항의하는 팬들이 있으면 SNS를 더 확인할 수 없도록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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