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까지 나섰다…마크롱 "프랑스 우승하고 데샹 재계약"

대통령까지 나섰다…마크롱 "프랑스 우승하고 데샹 재계약"

일간스포츠 2022-12-15 10:1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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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모로코전에서 엄지를 치켜 세우며 기뻐하고 있다. 옆은 인판티노 FIFA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모로코전에서 엄지를 치켜 세우며 기뻐하고 있다. 옆은 인판티노 FIFA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2회 연속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복병 모로코의 돌풍을 2-0으로 잠재웠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도 데샹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었다. 2012년부터 10년째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하면,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1934, 1938년) 감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사령탑이 된다. 이미 포초(이탈리아·1934, 1938년), 카를로스 빌라르도(아르헨티나·1986, 1990년), 프란츠 베켄바워(서독·1986, 1990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을 이끈 사령탑이 됐다.
 
이날 모로코전에서는 용병술도 빛났다.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프랑스는 이후 모로코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33분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를 빼고 무아티를 투입한 지 44초 만이었다. 무아니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제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데샹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이날 준결승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승하고 데샹 감독이 계속 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데샹 감독의 재계약은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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