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티아라 지연과 KT wiz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BTS(방탄소년단) 진과 아이유가 함께 포착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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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wiz(KT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연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6세 연상 황재균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축가는 아이유가 불렀고, 하객으로는 티아라 멤버들과 BTS 진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식 당일 SNS에는 결혼식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지연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다 감정이 올라온 듯 울먹거리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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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상에서 황재균은 신부 지연을 위해 티아라의 히트곡 'Roly-Poly'(롤리폴리)에 맞춰 춤을 췄고, 아이유와 진은 무대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는 등 호응했습니다.
특히 아이유는 절친 지연의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로 담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진은 퇴장하는 부부에게 꽃가루를 뿌리는 등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진과 아이유가 어떤 인연으로 함께 결혼식에 참석했는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정국이면 몰라도 진이랑 투샷이라니", "석진이 군대가기 전에 지인 행사 알차게 참석했네", "훈훈하다", "팔레트에 나와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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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은 황재균의 지인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유(본명 이지은)는 지연과 과거 예능 '영웅호걸'로 인연을 맺고 친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2년 우정' 아이유·지연
사진=tvN
아이유와 지연은 1993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2010년~2011년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둘은 데뷔 시기도 비슷하고, 나이도 동갑내기 친구여서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고, 영웅호걸에서 93라인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이유와 지연은 영웅호걸 종영 후에도 친하게 지냈는데요, 2012년 강심장에 출연해 지연 생일 때 선물로 짝퉁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SBS
아이유가 명품 백팩 2개를 구매해서 1개는 자신이 사용하고 1개는 지연에게 선물로 줬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해당 백팩이 짝퉁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곤욕을 치렀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친분은 2012년 K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스타 인생극장'에서 아이유가 지연을 집으로 초대해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도 함께 출연해 '절친' 우정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이날 아이유와 지연은 8년 전 영상인 '스타 인생극장'을 함께 보며 추억을 나눴습니다.
사진=tvN
특히 과거 방송 속 아이유는 "눈이 멀면 저고 눈이 가까우면 지연이다"라며 지연이 그려준 자신의 초상화를 보여줘 두 사람의 우정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때, 지연 아이유 절교설이 급격하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지만 티아라 멤버들의 왕따 논란이 근거 없는 루머와 증거 짜집기로 결론이 나면서 지연 아이유 절교설은 루머로 종결됐습니다.
이후 아이유와 변함없는 우정을 유지해온 지연은 지난 9월 예비신랑 황재균과 함께 아이유 콘서트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지연은 아이유 응원봉과 함께 콘서트 인증샷을 공개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아이유, 알고보니 BTS와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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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절친 지연의 결혼식에서 BTS 진과 함께 포착돼 화제를 모은 아이유는 BTS의 한 멤버와 인연이 있습니다. 바로 BTS의 막내 멤버 정국입니다.
지난 9월 아이유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과거 팬들 사이에서 열애설 의혹을 받았던 방탄소년단 정국이 아이유의 콘서트에서 포착돼 시선이 쏠렸습니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는 가히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아이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유의 직속 가수 후배들은 물론,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유명 스타들이 콘서트장을 방문해 아이유를 응원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수많은 스타들 중에서도 방탄소년단 정국은 무려 9월 17일, 18일 양일간 모두 아이유의 콘서트를 찾아 꺼져가던 열애설의 불씨를 다시금 지피기도 했습니다.
아이유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아이유의 콘서트를 방문한 정국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사진 속 정국은 검은색 버킷햇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콘서트 관람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마스크를 끼고 있음에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눈빛과 잘생김이 한껏 묻어 나는 멋진 아우라는 정국임을 단번에 알아차리게 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국은 방탄소년단과 아이유 팬덤 내에서도 다 알만큼 아이유의 오래된 팬으로 유명한데요. 과거 정국은 슈퍼스타K 오디션에서 아이유의 데뷔곡인 '미아'를 불렀고, 제일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 컬래버하고 싶은 여성 보컬로 아이유를 꼽은 바 있습니다.
사진-MBC every 1
2015년 아이유가 챗셔 앨범을 발매했을 때는 SNS로 팬들에게 '푸르던'과 '무릎'을 추천하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고, 2016년에는 그가 출연하던 SBS 예능 '꽃놀이패'에서 자신의 이상형이 아이유임을 공공연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7년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정국은 아이유를 향한 감출 수 없는 팬심을 보였는데요. 아이유가 멜론뮤직어워드의 3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러 무대 위로 올라가자 근처에 있던 정국은 아이유가 지나갈 때까지 고개를 숙이며 박수를 보냈고, 아이유가 지나가고 나서야 슬쩍 고개를 들어 뒷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사진-MBC every 1
이어 아이유가 수상소감 중 말을 버벅이자 귀엽다는 듯이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죠.
또한 정국은 2019년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커버하고,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에서도 '너랑나'를 열창하는 등 꾸준한 팬심을 보이며 "둘이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국이 꾸준하게 '아이유'를 언급하는 것과 달리 아이유의 콘서트에서는 한 번도 목격된 적 없어 의아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의 콘서트에 이틀 간 모두 참석하며 다시 한 번 굳건한 팬심을 확인시켰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국 진짜 한결같다. 어떻게 이렇게 예상이 가는 곳에서 맨날 발견되냐", "정국이가 아이유 좋아하는 건 진짜 너무 유명", "와, 이틀 간 올콘은 찐팬도 잘 못하는데 정국이 해냈구나", "둘이 뭐 사이?", "이러다 뷔·제니처럼 열애설 나는 거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유의 찐팬 정국이 같은 멤버인 진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부러움을 숨길 수 없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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