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진도준(송중기)이 승계 싸움 승리 확정 직전, 차량 추돌 엔딩을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아울러 '재벌집 막내아들'의 이례적인 흥행에 국내에선 실시간 시청률과 함께 드라마 원작 소설에 대한 호기심을 사는 대중들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된 가운데, 미국과 일본에서도 8일 웹툰 연재를 시작해 더욱 눈길을 끌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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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 싸움에서 지나...?" 위기에 처한 송중기
숨막히는 기업 승계 싸움이 진행되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회에서 승계 싸움의 새로운 열쇠로 떠오른 순양 금융지주회사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졌다.
서민영의 활약으로 부정거래 혐의를 벗은 진도준은 순양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승계 싸움의 우위를 차지해갔다.
반면, 진양철은 순양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가장 먼저 반응한 이는 순양증권을 가진 진동기였다.
진동기와 진도준은 서로를 승계구도에서 밀어내려 수 싸움을 벌였고, 마침내 승리는 진도준에게로 돌아갔다.
이에 진양철은 지주회사 설립과 동시에 진도준을 회장으로 선언하고자 그와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그 순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차량 추돌이 그들을 덮치는 모습으로 충격 결말을 안겼다.
해당 회차 10회의 시청률은 전국 18.3 % 수도권 20.5 %를 기록 하며 적수 없는 전 채널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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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부터 눈길 끌던 인물 관계도 재조명
방영 전부터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배우 송중기가 대기업의 갑질을 당하는 직원 윤현우에서 같은 기업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나 처절한 복수극을 펼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현대 사회의 문제로 뽑히는 부의 양극화, 수저론 등의 피해를 직접 받고 있는 주인공이 복수를 꿈꾸고 과거로 환생한다는 내용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또한 금·토·일 주 3회 편성이라는 도전적인 시험을 함으로서 빠른 전개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들의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도 몰입감을 높였다. 이에 드라마가 재각색을 거쳐 제작됐다는 사실도 공개되었는데, 원작은 뚜렷한 설정을 갖고 있는 웹소설로 알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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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1위, 글로벌 시장도 장악한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한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한국 외에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서비스 론칭 5일이 지난 시점인 11월 기준 미국, 프랑스, 멕시코, 인도 등 5대륙의 50여개 이상 국가에서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서비스중인 다른 국가들에서도 대부분 최상위권 차트인에 성공한 만큼, '재벌집 막내아들'의 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배가될 전망이다.
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등의 드라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에게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보유한 송중기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미 달궈진 K-드라마의 해외 열기에 '재벌집 막내아들'이 합세와 동시에, 곧바로 선두에 나선 것.
또한,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웹소설 원작 웹툰도 미국과 일본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나게 됬다.
지난 6일,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벌집 막내아들'의 웹툰이 미국 연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11일에는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를 통해 일본 연재를 시작한다.
지난달 초부터 '재벌집 막내아들' 웹툰은 태국어·인도네시아어로 번역돼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독자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25일만에 웹툰 인기 최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네이버웹툰 측은 "향후 서비스 국가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웹툰 연재가 시작됐다는걸 감안하면 매우 빠른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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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시청률, 섬세한 OST 주목
파격적인 시청률 또한 화제이다. 시청자들은 최근 JTBC를 소위 '드라마 정체기'라고 표현하며 저조한 시청률의 드라마를 선보였으나 상황이 반전된 것.
'재벌집 막내아들'은 1회부터 시청률 6%를 달성하며, 2022년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 '부부의 세계' 다음으로 JTBC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후, 수도권 시청률 15%를 돌파했으며, 2022년 한국 주중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고 시청률 17.5%를 넘어섰다.
8회에서 시청률 19.4%를 달성하며 2022년 한국 주중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다. 9회에서는 17%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10회에서 수도권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시청률을 보여줬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기록은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5위에 해당되어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역대급 라인업의 OST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최근 그룹 트리플에스에 들어가 화제인 서다현, 그룹 에이티즈 종호, 가수 신용재, 그룹 빌리 문수아 등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몰입도를 높이는 OST를 준비했다.
OST인 '그래비티'의 비하인드가 밝혀졌는데, 비극적인 운명을 중력으로 묘사해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중 인물의 몸부림을 가사의 흐름으로 그려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수아의 OST는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와 서정적인 노랫말을 선보인 곡이다. 또한 '호텔 델루나' OST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오성훈이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여 '재벌집 막내아들'의 OST의 대흥행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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