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불티나게 팔리는 수영복·선글라스…'역시즌 상품' 왜?

한겨울에 불티나게 팔리는 수영복·선글라스…'역시즌 상품' 왜?

코리아이글뉴스 2022-12-10 12:10:45 신고

3줄요약
롯데백화점 선글라스 행사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백화점 선글라스 행사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에 수영복·선글라스·물놀이용품 등 ‘역시즌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닫혔던 해외 국가들 문이 속속 열리면서 동남아나 일본 등 여름 휴양지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 업체에서 지난달 일본과 동남아 등 국제 항공권 매출과 수영복, 선글라스 등 휴가 용품이 판매량이 훌쩍 뛰었다.

일본 정부가 무비자(사증) 입국을 허용한 데다 주요 이커머스와 여행사들이 일제히 동남아 항공권 판매에 나서면서 여행 수요가 폭발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패션플러스에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래시가드를 포함한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수영복 뿐 아니라 물안경, 방수팩, 오리발, 튜브 등 물놀이 용품 매출도 267% 늘었고, 선글라스 판매량도 359%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G마켓의 경우 동남아 항공권 매출은 500%, 동남아 패키지 상품 매출은 1985%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남성수영복은 133%, 여성수영복은 33%, 선글라스는 75%, 비치웨어는 48% 늘었다.

11번가에서도 지난달 동남아 항공권 매출이 735% 신장하면서 수영복 매출도 덩달아 40% 늘었다. SSG닷컴에서도 동남아 항공권 매출이 320% 증가했고, 수영복(90%)과 선글라스(10%) 매출이 모두 뛰었다. 티몬에서는 동남아 항공권 매출이 3772% 신장했고, 수영복(206%)과 선글라스(190%)가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면서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또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을 지나며 사시사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호캉스가 대중화된 것도 여름 용품 판매가 늘어난 이유"라고 말했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