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갑질 의혹 터지자, 같은 학교 주영훈 교수직 사퇴...'손절설'?

이범수 갑질 의혹 터지자, 같은 학교 주영훈 교수직 사퇴...'손절설'?

내외일보 2022-12-08 19:2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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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배우 이범수의 갑질의혹으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작곡가 주영훈이 교수직을 돌연 사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영훈은 한 매체를 통해 “학교의 불합리한 여러가지 이유로 사직했다”고 사임 사유를 밝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7일 네티즌 A씨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으로 재직 중인 이범수가 부자학생과 가난한 학생을 A반, B반으로 나눠 차별했고 조교에게 욕설을 하고 학생들에게도 폭언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이 여파로 일부 학생은 불면증과 극단적 선택 충동으로 정신병원까지 다니고 있고, 이범수의 언행에 불만을 가진 1학년 중 절반은 휴학과 자퇴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학생들을 차별하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거나,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해 보충수업 등을 성실히 해왔다는 것. 

이범수 측은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 하지만 폭언이나 차별, 갑질을 한 적은 없다. 진상 파악을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 및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와중에 작곡가 주영훈이 8일 신한대학교 교수직을 돌연 사임하며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014년부터 해당 대학교에서 K팝 전공 교수로 근무해 온 주영훈은 "이범수와 무관하게 교수직을 사임한 것이다. 연기과 일은 잘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범수의 갑질 의혹과 동시에 돌연 사임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손절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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