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식 왜 올랐을까?
2022년 12월 8일, 휴맥스 홀딩스 주가가 ‘29.91%’ 올랐습니다. 계열사인 휴맥스모빌리티가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사진=휴맥스모빌리티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전날 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모빌리티가 1,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휴맥스모빌리티에 약 1,4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사모펀드는 투자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프로젝트 펀드, 휴맥스, 블라인드 펀드 등에서 모은 출자금으로 휴맥스모빌리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700억 원씩 인수할 계획입니다.
국내 주차장 운영 및 차량공유 1위 업체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 운영(하이파킹, 휴맥스팍스) △차량공유(카플랫, 피플카) △모빌리티 플랫폼(알티캐스트, 디지파츠)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휴맥스는 기존의 셋톱박스 사업이 사양화에 접어들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빌리티에 투자했습니다.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플랫(현 휴맥스모빌리티)’을 인수하면서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휴맥스홀딩스 주가 추이
투자와 관련해 확인해야 할 것은?
현재 휴맥스홀딩스는 지주회사로 휴맥스 지분 34.94% 보유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사용료, 배당수익이 주 수익원입니다. 2022년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휴맥스는 휴맥스모빌리티 지분을 50.96% 소유하고 있습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펀드를 통해 휴맥스모빌리티 지분을 41%가량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휴맥스모빌리티의 최대주주 회사인 휴맥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주가도 올랐습니다. 휴맥스는 6.80%, 스틱인베스트먼트는 3.90% 상승했습니다.
한편, 휴맥스는 지난 2009년 9월 투자사업부문이 휴맥스홀딩스, 셋톱박스 사업부문 외 주요 개발·제조·판매 사업부문 일체와 부동산임대사업을 하는 휴맥스로 인적분할했습니다. 당시 휴맥스홀딩스 주가는 변경 상장 당시(2009. 10. 3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 4,50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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