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지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감 스티커'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프로필에 새로운 꾸미기 기능인 '공감 스티커'를 도입했다. 친구나 지인 등 다른 사람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방문해 근황을 확인하거나 공감하는 등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카카오톡 프로필에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공감 스티커'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적용된 4가지 형태의 스티커로 구성돼 있다. 프로필 내에서 자유롭게 배치 가능하며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제공되는 4가지 형태의 스티커는 단순 공감형과 슬라이드 공감형 스티커로 나뉜다. 슬라이드 스티커의 경우 간단한 문자 입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 우울했던 기분과 이를 표현하는 스티커를 남기면 친구들이 공감하고 이후 해당 주제에 대해 서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누는 식의 인터렉션도 가능한 식이다.
공감 방법은 프로필 내 공감 스티커를 터치하거나 슬라이드하면 된다. 공감을 받으면 공감 숫자가 올라가며 한 번 공감된 정보는 7일간 유지된다. 공감을 취소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프로필 주인은 내 프로필 공감 스티커를 공감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지만 프로필을 방문한 친구는 누가 공감했는지 알 수 없도록 설계했다. 멀티 프로필을 사용하는 이용자의 경우 멀티 프로필 설정 상대에 따라 공감 스티커 표기 정보가 변동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 기능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해 보다 즐겁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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