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돌풍' 모로코, 스페인전 승리로 달성한 새 기록은?

'8강 돌풍' 모로코, 스페인전 승리로 달성한 새 기록은?

풋볼리스트 2022-12-07 03:2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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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킴 지예시(모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하킴 지예시(모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모로코가 스페인을 잡고 월드컵에서 새 기록을 썼다.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과 모로코가 연장 승부 끝 0-0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는 모로코가 스페인을 3-0으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120분 혈투 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고 모로코는 완전히 내려서서 수비에 집중했다. 역습 시도로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스페인이 박스 안으로 들어서지 못하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반면 모로코는 유효슛 2개를 만들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승부차기에서는 모로코가 웃었다. 모로코는 3번 키커 바드르 바눈을 제외하고 압델하미드 사비리, 하킴 지예시, 아쉬샤프 하키미가 득점했지만 스페인은 키커로 나선 파블로 사라비아, 카를로스 솔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모두 실축했다. 사라비아의 킥은 골대에 맞았고, 솔레르, 부스케츠는 연이어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모로코의 역사적인 승리다. 많은 기록들이 새롭게 세워졌다. 먼저 모로코 역대 첫 월드컵 8강 진출이다. 모로코는 1986년 대회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16강에서 독일에 0-1로 패한 뒤로 한 번도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역대 네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됐다.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의 뒤를 이었다. 

스페인을 이긴 것도 처음이다. 모로코는 스페인에 상대 전적 1무 2패로 열세였다. 두 번의 패배는 1961년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조별리그에서 만난 두 팀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이다. 수비 축구를 앞세워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첫 8강 진출까지 성공시켰다. 지금 기세라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8강에서는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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