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 브라질 ’16강전’ 이른 아침부터 ‘음주운전’ 단속 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 브라질 16강 전이 열리는 6일 오전 경찰이 음주단속에 나선다.

당초 음주운전 단속 계획은 없었지만 시민들의 우려에 늦게나마 음주단속을 결정했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한국 브라질 16강 경기가 끝나는 6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음주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시민들의 우려에 공감돼 음주운전 단속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당초 경찰은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일제 음주단속을 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9살 초등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서울 시내는 밤새 술을 마시며 한국 브라질 월드컵 16강 전을 응원하는 들뜬 분위기로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강남, 홍대, 신촌 등 서울 일대 번화가 술집들은 대형 스크린을 설치 후 손님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음주단속과 갓길 음주단속, 거리응원 해산에 따른 교통 소통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오늘 16강전은 승패를 떠나 절대 음주 후 운전대를 잡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