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던 커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던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을 통해 공개된 웹 예능 프로그램 ‘터키즈 온 더 블럭’에 현아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던은 여자친구 현아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30일 현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결별을 전하며 이전의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던은 ”현아랑 헤어지면 사랑 안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옆에서 듣던 현아는 던을 툭 치면서 “작작 해”라고 말하며 웃어 넘겼다.
또한 던은 당시 ”헤어져도 SNS 사진을 지우지 말자고 한 약속은 아직 유효하냐”라는 MC 이용진의 질문에 ”유효하다”라고 망설임없이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아와 던은 현재 팔로우 리스트에 서로의 이름이 검색되지 않는 등 팔로우를 맺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용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큰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너무 슬프다", "6년을 사귀었는데 헤어지는 건 한순간이네", "저거 본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안타깝다", "결혼할 줄 알았는데ㅠㅠ"등의 반응을 보였다.
30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현아와 던은 과거 싸이가 수장으로 이끄는 소속사 피네이션도 함께 들어가며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커플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던이 현아를 위해 직접 제작한 선물하는가 하면,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현아와의 결혼을 언급해 굳건한 애정 전선을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되며 현아와 던은 소속사 없이 활동을 이어갔다. 이에 "일과 사랑을 다 잡았던 커플이 이를 다 놓치게 된 거 아니냐"라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한편 현아는 지난 2007년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해 2016년까지 꾸준히 활동했다. 포미닛 활동 후에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던은 지난 2016년 그룹 펜타곤의 멤버 '이던'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8년 그룹을 탈퇴했고, 이후 현아와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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