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앤디의 아내 이은주 전 아나운서가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이은주는 30일 "여러분. 저 시험 합격했어요"라고 알렸다.
이은주는 "한여름밤의 농담처럼 시작한 벼락치기 공부였는데요. 공식적인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당. 지난 8월 저의 생일에 남편이 장난스런 제안을 했고, 저는 생일선물로 공인중개사 책을 사달라고 했었어요."라며 "시험이 석 달도 안 남은 때여서 차마 2차까지는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부동산 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1차만 목표로 준비를 했고 짧은 기간인 만큼 최대한 공부에만 집중하며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녀는 "제 인생에 다소 뜬금없는 합격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런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기록하게 되네요. 도전하게 해주고, 함께 고생해 준 남편에게 누구보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오늘은 남편에게도 특별한 날이라 같이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려고 한다. 우리 남편 솔로 데뷔 15주년 축하"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 MBC 아나운서 출신인 이은주는 9살 연상인 신화 앤디는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앤디♥이은주
이은주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남편은 나를 만나고 불면증이 사라졌다는데 나는 밤에도 말똥말똥할 때면 옆에서 쿨쿨 잘 자는 남편이 부럽기도 하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서로 함께 있는 게 점점 더 좋아지고 마음도 편해진 건 분명한데 정반대 증상이 나타나고 있네.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숨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어 행복한 새벽. 무엇보다도 오늘 드디어 남편 건강검진을 받게 해서 뿌듯한 밤"이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카페테라스에서 빵을 자르고 있는 앤디의 모습이 담겼다. 앤디의 장난스러운 표정이 두 부부의 달달한 일상을 보여준다.
이에 누리꾼들은 "참 보기 좋은 두 사람", "신화 디너쇼 볼 때까지 앤디 오빠 건강 지켜주세요", "마음이 편해서 불면증이 없어졌나 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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