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까지 제쳤다"...여성 트로트 가수 행사비 1위의 소름돋는 정체

"장윤정까지 제쳤다"...여성 트로트 가수 행사비 1위의 소름돋는 정체

살구뉴스 2022-11-30 1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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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이 '행사의 여왕' 장윤정보다 더 높은 행사비를 받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화제입니다. 

2022년 10월 10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송가인이 1위라고? 트롯퀸 실제 행사비 TOP10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여성 트로트 가수 행사비 순위 1위로 송가인을 꼽았습니다. 이진호는 "역시나 1위는 말할 것도 없이 송가인이다"라며 "3천에서 3천 5백만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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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장윤정이었습니다. 이진호는 "장윤정은 2천500만 원~2천700만 원을 받습니다. 사실 섭외만 가능하다면 부르고 싶을 정도의 최고의 가수입니다. 히트곡도 많고 롱런 중이기도 합니다.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가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윤정이 '미스터트롯' 톱7보다 행사비 단가가 낮은 이유도 공개됐습니다. 지난 10년 행사계를 석권한 장윤정은 대중적인 인지도와 히트곡 보유로는 톱이지만, 워낙 익숙해 최근엔 신선한 얼굴을 찾는 분위기라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3위는 1천 7백만 원에서 2천 3백만 원을 받고 있는 '미스트롯2'의 1위 양지은이었습니다. 4위는 1천 8백만 원에서 1천 7백만 원을 받고 있는 홍진영, 5위는 1천 7백만 원을 받는 김연자, 공동 6위는 1천 5백만 원의 행사비를 받는 '미스트롯2'의 김다현, 김태연이었습니다.

이 외에 논문 표절 논란으로 위기를 맞은 홍진영도 '가성비 갑' 트로트 가수로 행사계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스터트롯 톱7, 행사비 업계 주도" 

한편 지난 2022년 10월 6일 이진호는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의 행사비를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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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진호는 "'미스터트롯' 톱7이 적어도 행사비에 있어서 업계를 주도하고 있었다"면서 '미스터트롯'이 화제가 되기 전과 후 달라진 지방 방송 출연료의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스터트롯'이 화제가 되기 전엔 지방 행사에선 행사비를 받고 지방 방송엔 출연료를 받은 가수들이 '미스터트롯' 화제 후 출연료만 주면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 가수들의 몸값이 '미스터트롯' 후로 엄청나게 떴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임영웅은 행사비 책정 불가라는 이유로 트로트 행사비 순위에서 제외됐습니다. 

임영웅은 행사를 안 하기 때문에 '행사비 측정 불가'라고 하더라. 업계에서 하는 말로는 '금액적으로 맞으면 할 수 있지만 금액적으로 맞는다고 하는 게 아니라 명분도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때 명분이랑 국가적 행사, 자선 행사 등 말을 말합니다. 

관계자는 "대략 1억 정도는 줘야 할 것 같다. 적어도 1억은 맞춰줘야 임영웅을 맞춰줄 수 있고, 거기에 명분도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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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호중은 업계 단가 4천만 원이고 에이전시는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이다. 과거 송가인에서 김호중으로 1위가 바뀌었다. 굉장한 단가라고 말할 수 있다”며 “행사하는 분들 중 순위를 매겼을 때, 1위는 김호중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미스트롯'에서 진이 된 이후 송가인은 회당(노래 3곡, 앙코르곡 1곡) 3500만 원 선으로, 트로트 행사비 전체 1위를 자랑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 순위는 2년 동안 변동이 없다가 최근 방역 강도가 느슨해지고 행사가 활기를 띠면서 김호중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길었던 무명 시절, 국악인에서 트로트가수 까지

송가인은 1986년생으로 올해 36세이며 2012년 데뷔한 포켓돌스튜디오 소속의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입니다. 예명인 송가인의 "가인"은 노래하는 사람(歌人), 아름다운 사람(佳人)이라는 중의적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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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송순단은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이면서 무속인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해 광주예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국악대에서 음악극을 전공하였습니다. 2008년 전국판소리대회 대상, 2010년 2011년 판소리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회 연속 수상하였습니다.

그러다 2010년 겨울,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1주일 뒤 방송된 그해 연말결선에서 우수상(2등)을 차지했습니다. 그 무대를 본 가요계 관계자가 연락을 해왔고, 트로트 연습을 거쳐 2012년 10월 <산바람아 강바람아> , <사랑가> 신곡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대부분의 트로트 가수들이 그렇듯 무명 생활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서러운 무명 생활을 하다 2019년 상반기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초반부부터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인기를 몰았고, 마침내 우승하여 미스트롯 진이 되었습니다.

송가인의 노래를 들어보면 저음부터 고음까지 가리지 않고 파워풀한 소리를 내며, 판소리 전공자다운 묘한 허스키 보이스가 섞여 있어 남자 가수의 노래를 커버할 때도 독특한 매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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