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 롤스로이스 팬텀 선물 사실일까?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2022 FIFA 월드컵에서 아르헨티티나를 꺾은 대표팀에 7억 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한 대씩을 선물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는 지난 22일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꺾고 대 이변을 연출했다.

사우디 정부는 승리를 축하하는 의미로 다음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하리안 메트로(Harian Metro)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드(Mohammed bin Salman Al Saud) 왕세자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수단 26명 전원에게 롤스로이스 팬텀 한 대씩을 제공키로 했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롤스로이스 플래그십모델로, 판매가격이 7억 원을 웃돈다.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레나르 감독은 선수들이 왕실로부터 롤스로이스 팬텀을 약속받았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레나르 감독은 “대표팀은 지금 무언가를 얻을 때가 아니라며 롤스로이스 팬텀 제공설은 진실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단 한 경기를 치렀고, 두 번의 매우 중요한 조별 예선 경기를 치러야 하고 조별 예선이 끝날 때 1위 또는 2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지난 26일 폴란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대0으로 져 승점 3점으로 3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