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패배에 쏟아지는 황당한 주장들… "사회주의 때문에"

아르헨 패배에 쏟아지는 황당한 주장들… "사회주의 때문에"

아시아타임즈 2022-11-23 11:0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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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머리 움켜쥔 메시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게 2대1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하자 다양한 말들이 쏟어지고 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사회주의 때문에 패배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우군이자 보수정당 자유당 의원인 비보 누네스 의원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사회주의는 시민들의 행동을 지치게 만들었고 이는 사우디전 패배로 이어졌다”며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를 받아들이면 결국 당신이 마주하는 것은 황무지일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좌파 성향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을 견제하는 보수정당 의원의 목소리로 최근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페루, 칠레, 콜롬비아 등에서 좌파 정부가 정권을 잡았다. 

현재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자투표기 오류 가능성 등을 주장하며 대선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image (사진=FootballFunnys 트위터 캡쳐) 

스포츠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의 실망스러운 결과에 아쉬움을 보냈다. 

스포츠 기자 디에고 마시아스는 “(이번 경기결과는) 망치로 맞은 것처럼 자국이 오래 남게 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에게 사우디전 패배는 단순한 축구 경기 이상”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해설가 루이스 펠리페 프레이타스는 트위터를 통해 “아르헨티나여, 정말 부끄럽구나”라고 전했다.

image (사진=433 트위터 캡쳐) 

사우디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오프사이드가 아르헨티나의 발목을 잡은 점을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오프사이드 비디오판독(VAR)으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3번이나 골이 무효가 됐다. 이 때문에 FootballFunnys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트위터 유저는 리오넬 메시 선수의 라이벌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VAR 통제실을 관리하는 듯한 합성사진을 올렸다. 

이외에도 닉네임이 433인 트위터 유저는 메시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사우디 축구팬 사진을 올렸다. 경기결과를 보고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만감이 교차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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