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기의 기사를 보고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기사를 읽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며 "나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나도 많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8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 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병호의 해당 게시물은 이승기의 '음원 정산 0원' 주장에 힘을 싣는 발언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18년 동안 활동하며 총 137곡을 발표했으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금을 1원도 정산받지 못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는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보낸 음원료 정산 청구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 김종현과 연관설·일부 경영진의 횡령 혐의 등 문제로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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